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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Column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MS에겐 기회이다 연휴의 끝자락에 깜짝 놀랄만한 대형 뉴스가 터졌다. 바로 구글의 모토로라 모바일 인수 소식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뉴스이니 제대로 된 사실이다. 스타택과 레이저와 같은 공전의 히트 모델을 만들던 그 모토로라, 주춤했었으나 안드로이드폰으로 와서는 드로이드 시리즈로 다시 자리를 잡아가던 그 모토로라가 구글에 넘어간 것이다. 인수금액은 125억달러 (약 15조원)...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굴지의 경쟁 제조사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소문이 돌았을지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이통업계에서는 올해 가장 큰 빅뉴스로 꼽힐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 모르고 있었다면 아마 각 업체별로 비상임원회의가 소집되고 전략기획실에서는 오늘부터 한 2주간은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집에서 먹는 저녁은 포기해야될 정도로 뜨거운 뉴스인 .. 더보기
삼성전자의 커뮤니케이션 credo, 기대와 우려 홍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단시간에 가시적인 결과로 보여준다는게 가능할까? PR 홍보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중 하나가 그런 것이다. 예산을 집행하는 '갑' 쪽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으니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싶어하는데 홍보 PR 쪽에서 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짧은 시간안에 정량적인 성과로 보여준다는 것이 정말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프로젝트 담당자의 성향과 그 담당자가 들고오는 잣대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의 성질이 많이 달라지곤 한다. 예산을 가진 회사에서 직접 PR 활동을 하든, 홍보 에이전시와 함께 하든 그 프로젝트 담당자는 커뮤니케이션 성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위 의사결정자에게 보고를 해야하는데 서로 기대치와 호흡이 달라버리면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 더보기
사창가로 전락해버린 대한민국 뉴스 미디어, 그리고 네이버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매일같이 느끼는 것이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더 두렵게 만드는 것들... 오늘도 포털 메인에 한자리씩 꿰고 앉아있는 그녀들은 더욱 더 자극적으로 옷을 벗고 있다. '나를 선택해주세요...' '저 이만큼 벗고 있어요...' 꽤나 자극적인 걸 골라 그녀의 손을 잡고 방에 들어가면 남는건 허무함뿐이다. 유혹했던 것과는 달리 턱없이 부족한 서비스에 돌아서는 발걸음은 씁쓸함과 허기짐뿐...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속지 않으리라는 다짐... 또 반복... 요즘에는 아예 내가 클릭을 잘못했나 싶을정도로 포털메인에 뽑아놓은 제목과 실제 신문사 사이트에 있는 기사 제목이 아예 다르다. 그런 배신은 이젠 찌라시급보다 일류 미디어들이 더 잘한다. 뭐? '빌게.. 더보기
월드IT쇼 (WIS 2011) 현장스케치 제조사편 : 삼성 vs LG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WIS 2011 첫째날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별로 안돌아본것 같은데 2시간여가 훌쩍 지나가더군요 ^^ 금년에도 간단하게 현장 스케치를 통해 월드IT쇼에 가실 예정이신 분 또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보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나마 드리고자 합니다. 사진들이 한꺼번에 다 안올라가서 포스트를 좀 나눠서 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조사편과 통신사편, 그리고 기타 눈에 띄는 곳 등으로 나눠서 게재합니다. 먼저 제조사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메이저급 기업들의 행사 참여가 예상보다 좀 저조합니다. 메이저급 단말 제조사로 치면 삼성과 LG 두군데만 참여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팬택이나 KT tech 및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외산 제조사들도 볼수 있었으면 했는데 삼성과 LG 외에는 볼수가 없어서 매우 아.. 더보기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에 거는 기대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 1층에 초대형 샵이 하나 생겼습니다. 삼성 딜라이트샵 (d'light shop) 이라는 이름으로 지난주 4월 8일에 그 화려한 오픈을 했죠. 삼성전자 본사 건물 아래에 있는 초대형 매장이니 실질적으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Flagship) 스토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경쟁사인 애플을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지만 해외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가보면 그 애플 스토어가 주는 그만의 디자인 느낌과 매장에서의 경험은 확실히 '애플 팬덤'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해당 지역의 커다란 아이콘이 될 정도로 치밀하게 디자인된 외관과 철저하게 관리되는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그안에서 충분히 사용자들이 체험하고 만져보고, 눈과 귀를 .. 더보기
SNS를 마케팅 수단으로만 보는 기업들에게 블로그나 트위터, facebook 과 같은 SNS 들이 워낙 창궐하고 여기저기서 이 네트웍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다보니 기업들이 관심을 안가질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이 SNS에 참여하게되고 그러면서 초창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요. SNS에 '나도나도!' 하면서 참여하는 초보 기업들이 (정확히 말하면 기업내 SNS라는 신규 영역을 담당하는 홍보팀이나 마케팅팀)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2가지 있죠. 실수 또는 잘못된 오해라고도 볼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SNS를 이렇게 접근하는 기업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기업 담당자들을 만나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그렇게 자리잡은 그들의 SNS에 대한 포지셔닝과 오해는 쉽게 바뀌질 않죠. 그 두가지 실수 혹은 오해는 아래와 같은.. 더보기
N스크린 시대에 스마트TV가 갖는 가치 앞으로 2~3년 동안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접하게 될 단어에 'N스크린' 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미 알고계신 분도 많으시겠습니다만 동일한 서비스(컨텐츠)를 여러 스크린 (N개의 스크린) 에서 함께 즐길수 있다는 개념이죠. 예를 들어 ipTV에서 영화 한편을 구매했다면 그 컨텐츠를 TV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할때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패드) 등 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개념이죠. 예전같으면 전혀 관계없는 이종 기기간, 플랫폼이 진화하면서 이렇듯 동일한 컨텐츠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는 SKT가 호핀(Hoppin)서비스를 내놓으면서 N스크린을 얘기하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약간 더 친숙해진 개념이 되고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셋탑박스로 사용하는 호핀 서비스.. 더보기
스마트폰, 미디어 컨텐츠 시장을 창출하는 주력 매체로 거듭난다 며칠전에도 아이들 선물을 사러 들른 곳이 월트 디즈니 스토어였습니다. 몬스터주식회사의 설리 인형과 자동차 car 로 만든 게임들, 미키마우스 가방 등 대충 몇개만 집어도 10만원을 훌쩍 넘어가더군요. 디즈니의 캐릭터를 모르거나 선호하지 않는 아이들이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아예 TV나 영화와 같은 미디어를 접하지 못하는 열악한 나라의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그런 매체를 접할수 있는 곳이라면 아마 모든 아이들이 디즈니에 열광할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미키마우스나 토이스토리, 각종 공주와 자동차 캐릭터 등 아주 꼼짝을 못할만큼 좋아하게 만드는 캐릭터도 다양하고 그런 캐릭터들을 활용한 많은 상품들과 컨텐츠는 뭘 가져다줘도 아주 만족합니다. TV나 영화관 등을 통해 시작하는 그런 미디어 컨텐츠가 만들어내는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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