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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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걱정을 향한 핑크빛 프렌치 키스, 시트로엥 DS3 1.6 디젤 시승기IT/Car & Bike 2013. 5. 14. 06:53
저한테 잘 어울리는 깜찍한 자동차 하나를 만났습니다 ^^ 딸아이가 보자마자 '아빠, 이거 웨딩카야?' 라는 질문을 날렸던... 바로 프랑스 시트로엥의 DS3 입니다. 어릴 때 한때 레이싱 모델이 꿈이었던 딸아이 ㅎㅎ DS3 앞에서 자연스레 포즈를 잡아주네요 ㅋ 웨딩카라고 믈어본 이유를 물었더니, 위에 장식된 저 핑크빛 컬러가 웨딩카 디자인을 위해 뿌린 꽂인 줄 알았답니다. 시트로엥 DS3 의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쉽게 표현해주는 일화인 셈이죠 ㅎ 프렌치한 시트로엥 DS3 외관 제가 시승한 이 시트로엥 DS3 의 컬러가 화이트에 진한 핑크가 들어가서 그래 보이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인 외관 라인도 상당히 여성적이라는 사실을 감추진 힘듭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 DS 라인업이면 시트로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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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코리아에게 필요한 것 (토러스 SHO & 포커스 시승 이후)IT/Car & Bike 2011. 11. 15. 07:24
주말에 포드코리아에서 초청한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미주는 물론 유럽에서도 강력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포드인데요, 아직 다른 브랜드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좀 약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특유의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도 한몫했겠지만 포드를 대표할수 있는 대중적인 트림에 있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가 더 컸겠죠. 2009년에 새롭게 풀체인지한 신형 토러스를 당시에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었는데요, 이번에 그 토러스의 신형인 '토러스 SHO'도 시승해볼 수 있다고 해서 흔쾌히 다녀왔습니다. 토러스 SHO 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 '포커스'까지 시승할 수 있었는데요 그 소감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토러스(Taurus) SHO 시승 Super Hi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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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실제 연비와 그에 맞는 운전법IT/Car & Bike 2011. 6. 21. 07:39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요타 프리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타보는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인데요, 처음 프리우스를 탔을때만 해도 하이브리드라는게 마냥 신기하면서도 어색하고 했는데, 이번에 쏘나타 하이브리드까지 타보니 어색함도 많이 없어졌고 보다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이런게 대중화가 하나씩하나씩 되어가는 느낌이겠죠? 그래서 지난번 첫번째 이야기에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갖는 의미를 국내시장에 전기 하이브리드차의 대중화를 몰고오는 의미로 되짚었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앉아서 본 모습 이렇게 운전석에 앉아 큰 모니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의 파워 시스템을 직접 느끼면서 운전하는 재미는 꽤 쏠쏠합니다. 엑셀을 밟고 차가 움직이면서 가솔린을 쓰는가 전기를 쓰는가, 또 언제 충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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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IT/Car & Bike 2011. 4. 28. 07:39
이제 막 출고가 시작된 벨로스터이지만 저는 세번째 벨로스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현대 벨로스터 런칭쇼에서였죠.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살짝씩 보던 벨로스터의 모습을 저도 처음 보는 자리였습니다. 상당히 많은 관계자들 및 기자들과 더불어 많은 연예인 스타들까지 참석한, 국내 자동차 런칭쇼로서는 가장 화려한 쇼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리고 두번째는 그로부터 약 열흘 후에 있던 벨로스터 게릴라 쇼로 길거리에서 벨로스터 그래피티 작업을 했던 이벤트였습니다. 위 런칭쇼에서는 철저하게 초대된 사람들만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자리였지만 이 길거리 이벤트는 분당에서 백주대낮에 펼쳐졌기에 일반인분들에게도 처음 공개되는 자리같은 성격이었죠. 그날 보신 분들 역시 다른 어떤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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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타겟고객이 본 YF소나타 2011년형 소감IT/Car & Bike 2010. 11. 5. 15:49
그래도 시승치고는 며칠 타고나닌 녀석이라 그리 짧았던 시간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쏘나타 신형인 YF소나타 2011년형을 타면서 느낀점,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점을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아마 현대 소나타의 타겟층이 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중산층인데다 나이대도 그렇고 아이들이 있는 한 가정의 패밀리카로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그런 적절한 타겟에 들어가는 한 고객의 입장에서 이번에 시승해본 YF 소나타 2011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를 했으니 충분하겠습니다만 출시시점 이후 보면 볼수록 점점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점수는 높아가고 있는 녀석이 이 YF 소나타입니다. 달리고 싶게 만드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면서 점차 안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져서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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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야심작 K5, 직접 타보니IT/Car & Bike 2010. 5. 25. 07:48
'to the World Best' 라는 자신있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한 기아 K5. 확실히 관심의 중심에 있긴 하더군요. 잠시 빌려왔더니 지나가는 분들이 다 쳐다보고 어떤 분들은 오셔서 운전석에 앉아보시기까지 합니다. 제가 영업사원이 된듯한 기분까지 ㅎㅎ 경쟁차량들과 비교사진에 이어 간단히 소감을 상세 사진/동영상과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랙이라 그런지 첫인상은 '생각보다 커보이진 않는다' 였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니 양옆 휀다 부분이 불룩~한 것이 흡사 IS250 을 정면에서 본 느낌과 비슷한 부분도 있네요 제가 빌린건 K5 가솔린 2.0 Luxury 급으로 좀더 상위 클래스를 타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은 들더군요 ^^ 비가 살짝 내리는 날이라 미등과 안개등을 켠 상태입니다. 안개등이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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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직접 몰아본 느낌IT/Car & Bike 2010. 4. 1. 09:19
오늘은 스포티지R 을 잠깐이나마 직접 몰아본 느낌을 올려봅니다. 도시형 CUV 라고들 홍보 많이 하죠? 정통 SUV 라기보다는 승용에 가까운 SUV로 편하고 그리 부담되지 않는 크기의 SUV를 찾는 분들께는 투싼ix와 함께 많이 기다리시는 모델일겁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자동차 분야는 젬병인 블로거라 이걸 시승기라고 할 정도의 깊이를 드리진 못합니다. 그냥 이 차도 구매대상중 하나로 올려놓은 일반 대기수요자로서 바라보는 시각 정도로만 봐주시고 얕은 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학창시절 로망이었던 jeep, 코란도와 나란히 한 모습이네요 그나저나 쌍용자동차는 저 코란도 모양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속 버전을 내놓았다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든답니다. 지금봐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에 남녀 모두에게 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