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 Photo

일상을 선물하는 미러리스, nx200과의 하루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있어 아마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 고민이 바로 '휴대성'과 '퀄리티' 사이의 고민이죠. 아무래도 작은 녀석은 가지고 다니기 편하지만 작은 바디를 만들기 위해 센서를 작은 걸 사용하거나 렌즈의 퀄리티를 희생하는게 일반적이라 퀄리티에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합니다. 퀄리티만을 생각하면 다소 크고 무거운 DSLR을 가지고 다니고 싶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일반적으로 넣고다니기엔 정말 무겁죠. 저도 랩탑에다 스마트폰 같은 기기도 운영체제별로 5개정도까지 가지고 다니다보니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일상적인 가방에 들어갈 카메라로 뭘 집어드느냐이죠. 주말에 아예 사진을 작정하고 나설때는 휴대성을 희생해도 되지만 everyday 카메라로 그런 녀석을 가지고 다니는 건 엄두를 못냅니다. (.. 더보기
알파55 가 전해준 가을 운동회의 추억 첫째 아이 학교 운동회엘 다녀왔습니다. 1학년때는 무슨 이유에선지 제가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어릴적 '운동회'라는 행사는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중에 가장 흥분되는 이벤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떠셨나요? 그에 필적할만한 이벤트는 아마 '소풍' 정도였죠? ^^ 운동회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기분이 들떠서는 운동회 당일 하루종일 즐거워서 날뛰었었어요. 반대표로 육상경기에 나서는 날에는 출발선에서 쿵쾅쿵쾅 가슴뛰는 긴장도 만끽하게 되구요, 암튼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시절 추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 운동회 이벤트였습니다. 요즘 아이들도 그정도의 즐거움을 느낄까요? 첫째 녀석도 나중에는 그 정도의 추억 덩어리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더보기
눈앞에서 펼쳐진 우사인 볼트 쇼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네. 주말에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새 팬이 되버린, 팬이 되지 않을수 없는 귀염둥이 우상, 우사인 볼트를 직접 보기 위해서였죠. 마라톤을 제외하고 필드 육상에서 뚜렷한 국내스타가 아직까지 없다보니 유독 인기가 없는 분야가 바로 이 육상인데요, 빙상의 김연아나 수영의 박태환처럼 불모지였던 스포츠분야를 일약 인기스포츠의 반열로 올려놓는 그런 스타가 육상에서도 빨리 나와줬으면 하네요. 저는 그나마 소시적에 육상을 좀 했던탓에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제가 조금더 육상에 관심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 생각보다는 덥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양털구름과 함께 뜨거움과는 좀 거리가 있는 여름하늘을 보여줬던 8월 마지막 주말, 볼트의 출격을 보러 이곳에 왔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매표소 기둥이 세계선수권의 권위를 상징하.. 더보기
뽀로로랑 패티가 같이 살면 안되는 이유 저같은 아빠분들... 요즘 꼬마들의 대통령인 뽀통령, 뽀로로와 친구들에 나오는 캐릭터들 다 아세요? 혹시나 저처럼 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알면서 뽀로로를 제외한 이 친구들은 이름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른채 무심하시진 않으셨는지요? ㅎㅎ 오늘 어린이날 아침, 아이들과 아침식사를 하다가 저는 이제서야 이 친구들의 이름을 다 파악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녀석이 뽀로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패티'라는 이름을 언급하길래 패티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짐짓 당황하더군요.. 말을 하진 않았지만 순간 표정이 '아빠 맞아?' 이런 표정? ^^; 그때부터 저를 위한 아이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이것도 모르냐는 식의 제대로 된 핀잔을 줘가며 한명 한명에 대해 얘기해주는데... 앞으로 애들 뭐 가르칠때 절대 핀잔을 줘서는 안.. 더보기
S블로거 2기를 시작하며 짧다면 짧은 기간 경험했었던 삼성전자 S블로거 1기에 이어 이번에 2기도 어떻게 하게 되었네요.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블로거 입장에서 삼성전자에 바라는 것은 딱 2가지입니다. 좀더 한발짝 앞으로 다가와달라는 것, 그리고 즐겁게 한번 사귀어보자는 것. 이렇게 2가지로 얘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작년에 1기 활동을 시작할때 농담처럼 주고받았던 표현들이 기억이 나네요. '블로거들은 물지 않아요' (Bloggers don't bite !) ^^ 블로거들은 그렇게 물고만 다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주관적인 평을 하고 또 공감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보니 때로는 비평투성이로 보일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죠. 좀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광고나 홍보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좀더 깊은 이해를 담당.. 더보기
아이스브레이킹의 중요성 강단에 섰을때 가장 역점을 두고싶은 것은 다름 아닌 '아이스 브레이킹 (ice breaking)' 입니다. 해당 강의의 주제에 해당하는 메인 컨텐츠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날 그날의 강의가 정말 수강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서로 의미있는 성과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그러면서도 가장 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아이스브레이킹 입니다. 주어진 강의 시간내에서 메인 컨텐츠를 전달하는데에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시간에 자칫 불필요한 시간 소모로 보여질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여러차례 지속적으로 한 클래스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단회 강의인 경우에는 더더욱 어색하기 쉽습니다. 좀처럼 농담을 던지거나 다른 시도를 해도 처음 만난 사람.. 더보기
8,760 시간 충전 2010... 숫자 느낌도 상당히 특별했던 한 해, 2010 년이 모두 끝났네요. 해가 지나면 모두 소멸되버리는 각종 포인트들, 신용카드 마일리지나 여러가지 멤버십 충전 포인트들.. 잘 소진하셨나요? ^^ 어느새 12월을 보내버리다보니 저는 미처 신경도 못썼네요. 그래서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나 여러가지 소멸성 마일리지들이 꽤 있었을텐데 그냥 쓰지도 못한채 새해를 맞아버렸습니다. 그런 잔여 포인트들은 몇천 포인트라도 남아있으면 기어이 써버려야 뭔가 손해를 안보는 느낌때문에 어디다 쓰면 잘쓰는걸까 하고 고민도 하고 그런데 말이죠 ^^ 2011년 새해... 저희에게는 8,760 시간이라는 새로운 포인트가 충전되었습니다. (365*24) 분으로 따지면 525,600 분이라는 어마어마한 포인트죠. 이 포인트 역시.. 더보기
좀 더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삼성전자 S블로거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지난 6개월. 어떤 기업의 블로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고 삼성전자로서도 기업의 이름을 걸고 운영한 블로그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1기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되기도 하고 또 어떤 레퍼런스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꽤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금방 지나가버린 6개월. 처음 출발시에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다양한 기회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자를 인터뷰하면서 언론이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 외에 좀더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면 재밌겠다... 혹은 1위 기업내에서의 기업문화와 실제 그 안에서 일하는 삼성맨들의 말못하는 고충도 들어보면서 좀더 삼성전자라는 곳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비추어보면 그런 것들을 경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