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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면도기같은건 살때 좋은걸 사야... 뭔가를 살때 2가지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살때 좀 비싸지만 좋은걸 사는게 나은지, 아니면 굳이 그럴필요 없이 적당한 녀석으로 사고 수명 다하면 또 적당한 녀석으로 사고 이러는게 나은지.. 그건 딱히 정답은 없고 사려고 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침대나 가구 같은 경우처럼 오래 사용하는 필수재같은 경우는 확실히 살때 좋은거 사는게 좋다는 건 아마 다 동의하실테구요, IT 제품들이라도 성격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DSLR 카메라의 경우에는 저같은 경우, 렌즈는 살때 괜찮은거 사는게 좋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백만원이 넘는 그런 초고가 렌즈를 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 아주 초헝그리 렌즈보다는 써드파티라도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은 녀석들 (좋은 예로 탐론 17-50 2.. 더보기
렌즈 지름 신고! 삼양광학 폴라 85.4 당장 추워서 야외에서 사진 찍을일도 없습니다만 질렀습니다. 뽐뿌에 못이겨서... 칼짜이스 85.4 렌즈를 시원하게 질러줬으면 좋겠지만 소니 바이오 P 보다 더 비싼 칼짜이스를 지를 순 없겠죠. 그 비용이면 정말 소니 바이오 P 와 함께 이 렌즈를 지를수 있겠더군요 과거 펜탁스 필카를 사용하던 시절 곧잘 접했던 폴라 브랜드입니다. 국내 기술의 자존심이라고 볼 수 있는 삼양옵틱스 (삼양광학) 가 최근에 내놓은 85.4 렌즈입니다. SLR클럽에서는 칼자이스 85.4 렌즈에도 뒤지지 않는 화질로 소니 미놀타 유저들을 경악시켰던 렌즈이기도 하죠. 저도 그 뽐뿌를 보고 이녀석을 이렇게 질러버렸습니다. 국내? 삼양?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과거 MF렌즈 시절 폴라가 내놓았던 꽤 괜찮았던 렌즈를 경.. 더보기
드디어 이녀석 입양, 탐론 17-50 2.8 사실 뭐 밝은 조리개나 화질 보다는 그 '결정적 순간' 을 잡을수만 있다면 카메라든 렌즈든 헝그리여도 충분하다 라는 지론을 갖고 있기에 고가 바디나 고가 렌즈 세계에는 좀처럼 발을 들이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번들렌즈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낼 수 있고, 소위 L렌즈니 하는 프리미엄급 렌즈와 그렇지 않은 렌즈가 내는 결과물의 차이는 그야말로 손톱만큼 이라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결과물의 화질이든 색감이든 이런건 바디/렌즈를 떠나 '어도비냐 어도비가 아니냐' 가 더 가까운거같아요 ^^ 하지만 저에게도 사라지지 않는게 있으니 .. 약간의 귀차니즘? 옛날 필카를 많이 쓰던 시절에는 렌즈 바꿔끼는 재미도 쏠쏠해서 여러가지 단렌즈를 구비해놓고 그때그때 화각에 따라 분리하고 끼우고 분리하고 끼우고... 재밌었죠 .. 더보기
극강 똑딱이 파나소닉 LX3 에 살짝 뽐뿌당하다 이젠 슬슬 무거운 것들이 싫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휴대폰도 그렇고 (여자도? ^^;) 묵직한 데서 오는 소위 '뽀대' 보다는 가벼운 휴대성에서 나오는 적당한 퀄리티와 자유가 더 좋아지는 거죠. 그래서 해외를 나갈때에도 점점 DSLR 을 외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이녀석을 들고 나갔어요 동호회 경품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서 애용중인 니콘 p5000. 제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동영상을 담당하고 있는 기특한 녀석이죠. 이녀석 해외구경시켜준다고 추가 배터리를 2개나 더 사서 먹여줬습니다. 사실 니콘 똑딱이의 화질을 그리 좋아하진 않으나 저만한 크기에 핫슈가 달려있는 모델이 많이 없거든요. 2년째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생긴것도 이쁘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L.. 더보기
최근 지름신을 부르는 미니 노트북 (넷북) 3인방 미니노트북과 넷북.. 컨셉의 출발은 조금 달랐지만 요즘들어 그 경계가 모호해진바 그냥 같은 개념으로 쓰겠습니다. 몇달전부터 미니노트북 출시가 아주 그냥 봇물처럼 쏟아지는군요. 앞으로 몇년간 넷북의 춘추전국시대를 볼 수 있을것 같아 행복합니다만, 그와 동시에 자꾸 이녀석들이 지갑을 찔러대니 매달 카드명세서의 청구금액을 보게되고, 잠시라도 여윳돈이 생기면 이녀석들에 눈길을 한번 줄만큼 미니노트북의 매력은 저에게 상당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들고다니는 HP의 타블릿 TC4400 이 성능이나 디자인이나 다 만족인데 단하나, 출근후 샤워장 거울에 비친 벌건 어깨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둘러맨 타거스 배낭안에서 절대적인 무게감을 주진 않지만 가끔 DSLR 이라도 같이 들고갈 날이 생기면 그땐 TC4400 이 좀.. 더보기
가족이 행복해지는 기계 3번째, 터치스마트 IQ800 집에 PC를 한대 더 놓는다면 어떤 PC를 놓고 싶으세요? 3D 게임이 시원시원하게 돌아가는 데스크탑? 아니면 데스크탑에 준하는 파워풀한 노트북? 방에서 거실로 이리저리 돌아다닐수 있는 작은 노트북? 저는 상상하던 PC가 있습니다. 바로 거실 소파앞 테이블에 놓여지는 PC죠. 거실 테이블로 쓸수 있으면서 평평한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어서 모니터를 아래로 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그런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꿈꿨었습니다. 거실 테이블로서 평소에는 평평하게 있다가 그곳에서 카드 게임을 가족들과 같이 할수도 있고, 소파에 기대서 함께 영화를 볼때에는 굳이 TV와 연결할 필요도 없이 이 테이블형 PC를 기울여서 다같이 볼수 있는 그런 형태죠 그런 PC... 아마 내년쯤엔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가능성을 본것이 .. 더보기
상상하는 그 이상, SONY의 선물 좀처럼 퇴근시에 우편함에 담긴 우편물을 안가져옵니다만 엊그제는 집배원 아저씨가 붙여놨을 노란색 쪽지 스티커가 우편함에서 유난히 빛을 내고 있더군요. 증권사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우편물을 또 등기로 보내왔나 하는 생각에 별 기대를 않고 쪽지를 떼보니, 택배가 왔다갔다며 발신자가 'SONY' 라고 적혀있더군요 "올것이 왔군"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SONY VAIO 신제품 런칭행사 후기 가 이벤트가 걸려있었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결과일까요? 보통 이런 행사 후기 이벤트를 하더라도 여러명에게 주는 경품들이 블루투스 마우스나 USB 메모리 류가 주였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SONY 라면... SONY 가 줄만한 작은 경품이 뭐가 있을까? 립스틱처럼 생긴 mp3 플레.. 더보기
대만제 초소형 블루투스 동글 EZLINK GEZ-305 노트북을 질렀더니 필요한 것들이 하나 둘 생기는군요^^ 휴대폰을 쓰면서 블루투스의 편리함을 경험해버린 저에게 노트북에서도 블루투스 지원은 필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블투 헤드폰을 사용한다거나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결해서 인터넷 연결이나 파일전송을 하는 등등.. 그래서 노트북을 고를때에도 이 블루투스 규격은 필수사항이었습니다. 블투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고르려다보니 선택의 폭이 무지 작아지더군요. 딴건 다 맘에 드는데 블투 지원이 안된다는 이유로 포기해야하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블루투스가 생활의 필수 수준까지는 아닌가봐요 블루투스 동글이란게 있긴 하지만 가지고다니기 거추장스러울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던 탓에 반드시 내장을 고집했었죠 그랬던 제게 희망의 빛을 보여준 늑돌이님의 리뷰 가 있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