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Korea

[잠실] 최고의 굴짬뽕을 자랑하는 중국집 예원 시원~한 국물있는 메뉴를 점심때 즐기고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이곳. 전날밤 꼭 술자리를 안가졌더라도 칼칼한 목을 달래러 국물있는 음식이 간절히 생각날때가 있죠. 찌개류는 너무 짜서 싫고, 대구탕과 같은 매운탕도 좋지만 얼큰한것보다 좀더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있는 그런 국물 메뉴... 이럴때 제가 항상 즐기는 곳이 있습니다. 잠실 사거리에 보면 조금은 촌스럽게 빛나고 있는 금색 건물 (롯데캐슬빌딩) 2층에 있는 Chinese Restaurant '예원' 입니다. TGI 나 무스쿠스 등 다른 레스토랑들과 함께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예원의 모습. 아주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손님 접대도 가능할만큼 깔끔한 모습입니다. 음식이 꽤 괜찮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점심때는 조금 늦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은 .. 더보기
[송파구] 유기농만으로는 섭섭했던 마켓오 올림픽공원점 요즘 '유기농' 이란 단어처럼 먹거리 관련된 곳에서 마주치는 단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정도가 이에 준하는 노출도를 보여줄까요? ^^ 유기농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는 워낙 소문도 많고 말이 많아서 과연 좋다고 믿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유기농이라고 할만큼 농약이나 화학약제를 쓰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농작이 불가능하니 유기농이란게 그냥 허울뿐이다 라는 얘기도 있고 정말 유기농이라면 온갖 벌레와 미생물이 있으니 오히려 안좋을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구요 어쨌든 마트같은 곳에 가면 '유기농' 이라고 표시된 것들이 눈에 띕니다만 과거처럼 저게 좋은거다 라고 끌리는 느낌은 별로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유기농' 을 내세운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베니건스에서 하는 마켓오 (Market O) .. 더보기
[홍대앞] Thanks Nature Cafe 홍대근처에서 스튜디오 촬영 모임을 마치고 찾은 이곳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꽤 맘에 드는 곳이어서 블로그 남깁니다 요즘 이쁜 까페들 정말 많이 생겼죠 저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컨셉으로 나름 유명세가 있는 멋진 까페들만 찾아다녀도 다 못볼만큼 많아졌습니다. 과거 몇년전 다 그렇고 그런 인테리어로 승부하던 까페들은 조금씩 퇴출되는 느낌입니다 그중에서도 천연나무와 같은 자연소재로 만든 편안한 까페가 좋더군요 이름에 Nature 도 들어있고 해서 ^^ 찾았습니다 지상으로 탁 트여있어 지하같지 않은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큼지막한 화분들이 많아서 작은 식물원으로 들어가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비가오는 날이었지만 워낙 채광이 좋아서 지하공간임에도 빛이 충분히 들어와 좋습니다 온갖 나무소재의 인테리어와 천연 식물들이 .. 더보기
[풍납동] 유천칡냉면, 소문듣고 가봤습니다만... 여름의 별미는 역시 냉면이긴 하죠? ^^ 비빔냉면의 매콤함이나 시원한 물냉면의 청량감은 확실히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점심 메뉴로 동료들이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좀 시큰둥하긴 합니다. 맛보다도 냉면을 먹고나면 4시경부터 압박해오는 배고픔에 아무일도 못할 정도가 되기 때문이죠 ^^ 이 날도 너무 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와서인지 냉면을 먹으러 가자는군요 회사주변에는 딱히 냉면을 잘하는 곳이 없어서 거의 먹을수가 없습니다. 동료중에 몇명이 그래도 멀지않은 곳에 유명한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이곳, 풍납동에 위치한 유천칡냉면입니다. 올림픽대교 남단 아산병원 건너편쪽 골목으로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학약국 이었나.. 그 골목으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검색해도 .. 더보기
[삼전동] 똑다리 김치찌개가 오모가리보다 훨 낫다 이곳은 워낙 알려진 곳이긴 하다 택시기사님들에게도 유명한 이곳,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기사식당, 똑다리 김치찌개 삼전동 배명사거리 에 바로 있다 (석촌역에서 삼전동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우측에 바로 보임) 약 5년전 아는 형님을 따라가서 한번 맛보고는 그 후로는 위치를 몰라서 못갔었는데 송파구에서 서식을 하다보니 가끔 가는 곳이다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 '오모리' 김치찌개의 맛이 그다지 와닿지 않고 돼지고기를 송송 썰어넣은 전통적인 묵은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찾다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자전거를 굴려 이곳을 찾게 된다 기사식당이라서 넓은 주차시설을 자랑한다 물론 그중의 반은 택시 ^^ 기사식당이라고 꼭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니다 기사님들이 많이 가는 식당은 음식맛을 믿어도 된다는 속설... 생각해.. 더보기
[도곡동] 그안의 맛있는 이탈리안 태생이 그리 고급스럽지 못한지라 ㅎㅎ 스테이크 라는 음식에 대한 환상을 빼면 그리 만족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호텔 레스토랑 정도가 그나마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퍽퍽한 스테이크와 달리 먹을만한 퀄리티를 줬지만 그것도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음식의 '맛' 기준에 비추어본다면 그다지 찾아서 먹을만한 음식은 아니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 잔손이 많이 가면서 상당히 복합적인 맛을 내는 한국음식들에 비해 너무나 단순한 이 '스테이크'라는 음식은 아무리 한국내라 한들 맛 대비 너무 비싼 음식인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냥 각자 주어진 개인음식을 먹는 서양음식의 특성상 여러사람이 함께 즐겁게 같이 먹는 분위기에도 한식보다는 조금 어색할수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좀처럼 찾지 않는 음식이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 '그안.. 더보기
이건 못준다, 콩다방의 베이글 뜨거운 coffee 한잔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베이글이다 잘 구워진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풍성하게 얹어 베어무는 느낌.. 크림치즈가 혀에 녹을 즈음 뜨거운 커피 한모금으로 입안의 건조함을 달래는 그 콤보는 매일 아침 만나는 상쾌한 햇살이 지겹지 않듯이 아침에 무거운 머리를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청량제와 같아 전혀 지겹지가 않다 최근에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ㅋ 아침식사를 제대로 먹느라 자주 접하진 못한다 그래도 가끔은 일부러 밥을 조금만 먹고라도 이녀석을 찾을만큼 이 베이글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베이글 + 커피 조합을 취급하는 여러군데를 경험해봤지만 그중 최고를 고르라면 이곳 커피빈의 베이글을 꼽겠다 베이글만 따로 취급하는 전문점이나 개인 까페를 찾는다면 얘기.. 더보기
[싱가폴] 최고의 치킨라이스, 채터박스 싱가폴 맛집 정보를 찾다보면 꼭 나오는 곳이 이곳이다 싱가폴의 대표적인 음식중의 하나인 치킨라이스 를 가장 잘한다는 곳 오차드로드 에 있는 만다린 호텔 1층에 있는 호텔 내 식당이다 식당 이름은 'chatterbox' (채터박스) 싱가폴 출장을 가기전 미리 찾아놓은 정보를 가지고 일정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했다 테마 색상인 빨간색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한 채터박스 내부 모습 고급 호텔 1층과 어울리는 꽤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주 친절한 점원이 자리 안내를 해준다 이것이 바로 채터박스의 치킨라이스 뭐 다른 메뉴 볼것도 없이 이걸 주문했다. 사실 국내에서 급히 정보를 찾느라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주문했는데, '치킨라이스' 라는 메뉴명에서 상상이 되는 모습과는 좀 달랐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