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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베니니에서의 아듀 2008 with intel insiders 송년회 모임 (인텔 인사이더) 이야기를 이제서야 쓰는군요 요즘 특히 이렇게 블로그를 한답시고 이야깃거리만 모아두고 게으름에 정작 쓰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몸은 절대 바쁘지 않은데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건지... 이런거 보면 빨리 귀농해서 소나 키우면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벌써 든다니까요 ^^ 한번 들어만봤던 곳이네요. 광화문 베니니... 가든 플레이스라고 베니니를 비롯한 몇가지 레스토랑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http://www.benigni.co.kr 참조 이탈리아는 역시 누구에게나 조금은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걸까요? 이탈리언 레스토랑으로 모임 장소가 정해졌다고 하면 약간의 설레임이 드는건... ^^ 이날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텔 헬레나님의 배려로 멋진 와인들까지 .. 더보기
온갖 커피가 2천원인 문정동 까페 ZIP 집앞에 얼마전 작은 까페가 하나 생겨서 가봤습니다. 'ZIP 까페' 라고 슬로우 푸드를 지향한다고 현수막을 통해 선언하고 있더군요. 일단 문구는 맘에 듭니다. ^^ 또하나 이곳에서 내세우는 건 모든 커피 및 음료가 다 2천원 이라는 사실이죠 ! 요즘 맥도널드 까페 (맥까페) 가 TV에서 연일 2천원짜리 맥까페 커피를 재밌게 광고하던게 생각나네요. 암튼 별다방이니 콩다방이니 살인적인 커피가격은 까부숴야 합니다. (별다방 커피수익이 현재 팔레스타인 양민들을 학살하는데 쓰고 있다는거 다 아시죠?) 실내는 한 9~10평남짓? 동네 커피점에 딱 맞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크기와 무관하게 분위기가 중요할텐데요 책보기 좋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음악도 그리 소란스럽지 않구요, 괜찮습니다. 도로쪽을 향한 창가.. 더보기
압구정 로데오에서 모로코를 느껴보자, rabat ! 지난 목요일 친한 후배들과 송년회겸 한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청담동 바람 쐬고 왔네요. 여전히 물 좋더군요 ^^; 남자들끼리 청담동 가는 것도 좀 자연스럽진 않았습니다만 송년회도 겸한 제 생일파뤼도 할겸 이번에 revu 이벤트에 당첨된 쿠폰도 있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rabat (라바트) 라고 모로코의 수도 이름을 딴 중동풍의 레스토랑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각각의 룸처럼 거의 독립된 공간들은 제각각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 취향대로 분위기를 선택할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한 공간에서도 이런 여러가지 조명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다르게 내고 있는 곳은 다채롭다는 점에서 방문하는 재미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하얀 커튼으로 출입구를 장식한 한쪽 섹션의 모습입니다. 꽤 어두운 내부를 다양한 .. 더보기
잠실에 어린이 천국이 생겼습니다 (토이저러스) 잠실은 롯데월드때문인지 어린아이들과 친숙한 동네였죠. 송파에는 올림픽 공원도 있고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군소 녹지공원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런 곳에 며칠전부터 대대적으로 버스에 붙은 대형 광고물이 눈에 띄더군요. 토이자러스 11.28일 잠실 오픈! 홍콩에서 너무나 인상깊게 봤던, 세계 최대 장난감 양판점인 토이자러스 (ToysRus) 가 잠실에 오픈한다는군요. 구로 롯데마트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너무 멀어서 가보진 못했는데 제 서식지에 토이자러스가 생긴다니 엄청 반갑더군요 딸아이에게 토이자러스가 뭔지 설명하고는 휴일에 가자고 하니까 쾌재를 부르며 따라나섭니다 ^^ 어린애 손을 잡고 저도 한번 구경가봅니다. 잠실 롯데 지하 일대에 자리잡은 쇼핑센타는 롯데월드 때문인지 온통 어린.. 더보기
[일산 애니골] 와사등 - 신선한 생구이와 무제한 떡꼬치 음식점을 고르는데 있어 저와 와이프의 스타일은 약간 다릅니다. 저는 그 동네를 가더라도 전에 맛이 좋았다고 확인했던 그 확실한 집을 고집하기 보단 이번엔 다른곳을 개척해보자는 주의이고 와이프는 괜한 리스크는 싫다며 한번 확인한 맛집은 계속 가는 그런 스타일이죠 ^^ 그럼에도 저희 둘다 이곳 일산에 가면 꼭 가는 맛집이 있는데 애니골에 위치한 이곳입니다. (애니콜 아닙니다 -_-) 일산 애니골 먹자골목(?) 을 따라 죽 들어가면 왼편에 보이는 이곳, 와사등입니다. 상당히 큰 주차공간과 함께 위용(?)을 드러내죠 ^^ 애니골이 꽤 넓지만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가나안 오리농원이 오른편에 보이면 왼쪽에는 이게 보일겁니다. 소고기도 있지만 와인에 숙성했다는 돼지 생고기를 먹으로 오는거죠 애들 놀이방도.. 더보기
샌드위치 + 무선랜, 그 편안한 조화, 문정동 고양이부엌 가끔은 집에서 걸어나와 혼자 생각도 하고 책도 보고, 이렇게 블로깅도 할수 있는 작고 아담한 까페를 찾습니다. 찾는걸 넘어 이런걸 하나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들를때마다 하곤 하죠. 그냥 내집을 찾아준 손님들과 그날 있었던 얘기도 나누고 고민도 들어주면서 한편으로는 작은 사무실처럼 그곳에서 오피스웍도 할수 있는 그런곳이요... 제 팔자에 장사 팔자는 없다는 얘기를 꽤 들어왔는데, 그냥 해버리면 안될까요? ^^ 집을 나와 로데오 거리쪽으로 가다 발견한 아담한 집입니다. 전에는 없던 하얗고 커다란 간판이 '우리 이제 막 오픈했어요~' 라고 말을 하고 있더군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호명만으로도 꼭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맘이 들었었는데 그날 이후로 종종 들르는 곳이 되버린 곳, 바로 고양이부엌 입니다 이곳 사장님께서.. 더보기
종로 탑클라우드, 그러나 호텔신라답지 않은... 종로 종각의 명소로 나름 유명해진 곳이죠. 종로타워 (구 국세청 빌딩) 꼭대기 33층에 위치한 bar 탑클라우드 (Top Cloud) 이름처럼 상공에 뜬 구름처럼 되어있어서 바깥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매혹적인 곳입니다. 독특한 외모로 세워질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건물이죠 불리우는 이름은 참 많은것 같습니다. 종로타워, 밀레니엄타워, 국세청 건물, 심지어는 삼성증권 건물 ^^ 어둑해지면서 저렇게 구름^^부위에는 조명이 들어옵니다. 바로 이곳이 탑클라우드가 위치한 곳이죠 워낙 기억에 남을만한 건물에 위치해있고 주변 환경도 좋아서 스카이 라운지로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호텔신라에서 운영을 한다니 그 수준에 대해서는 누구나 기대를 갖게 됩니다. 컨셉은 bar & grill 로 되어있어서.. 더보기
디즈니의 상술에 물든 [행복한 클래식 동화] 아이들 상대로한 상술의 최고는 역시 디즈니겠죠?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디즈니의 캐릭터에 자기도 모르게 호감을 갖게되고 영화광고를 보면서 환상에 젖게되는걸 보면 수년간 참 대단한 마케팅을 해온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슈렉이나 미키마우스와 같은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보면 어딘가모르게 아이처럼 좋아하고픈 생각이 드니까요 저희 딸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이죠. 소위 말하는 디즈니의 4대 공주 시리즈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는 여자 아이들의 눈이 닿는 곳에는 어디나 있답니다. 서점, 팬시점, 친구들의 소품과 옷, DVD 대여점, 백화점의 옷가게, 키즈까페와 같은 놀이터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스토리 (사실 스토리는 뻔합니다만) 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좋아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