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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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할줄 알았던 맥도널드 배달, 그러나...Travel/Korea 2009. 3. 8. 08:16
그닥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가끔은 먹게되는 이 햄버거... 전에는 버거킹이 가장 맛이 좋아서 버거킹을 주로 즐겼었는데 아시다시피 버거킹은 매장이 그리 많지 않고 '빵' 부분이 맥도널드가 더 좋아서 요즘에는 맥도널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도 한몫했죠. 3천원대에 즐기는 런치셋트라니, 요즘같은때 뚝닥 한끼 해결하는데는 아주 만만한 메뉴라는점... 배달시키면 어찌 될까요? 맥도널드 홈서비스란게 있어서 배달이 됩니다 (이거 모르시는분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아마 안되는 지역이 꽤 있을걸로 예상이 됩니다만 집근처 맥도널드가 홈서비스를 한다길래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시간은 주말 점심시간... 우리집 아이도 햄버거가 먹고싶다고 해서요 ^^ 배달을 시키면 약 30~40분정도 후에 옵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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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 구준표가 다녀온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 및 내부Travel/Asia 2009. 2. 28. 10:33
지난번 최고의 야경감으로 보여드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겉모습 에 이어 그 속살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물론 이날 이곳 객실에서 묵은 건 아니라서 전혀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ㅠ.ㅠ 로비와 카지노 정도 겉핥기 ^^ 리셉션 데스크입니다. 대리석 바닥은 기본이구요, 여기저기 화려한 금빛의 샹들리에와 불빛, 그리고 거의 뭐 3~4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데스크 규모로 인해 놀라게 되는 곳이죠. 리셉션에 그다지 손님이 많이는 안보이는걸로 봐서 투숙객보다는 카지노 방문객 및 구경꾼들이 더 많나봅니다. ^^ 입구에 있는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을 아래서 천장쪽으로 바라본 모습 온통 누런 기운을 느낄수 있을정도로 골드톤의 조형물과 그림들로 수놓아져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사진찍는 분들을 쉽게 볼수 있구요 너무 화려해서 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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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니에서의 아듀 2008 with intel insidersTravel/Korea 2009. 1. 11. 16:10
송년회 모임 (인텔 인사이더) 이야기를 이제서야 쓰는군요 요즘 특히 이렇게 블로그를 한답시고 이야깃거리만 모아두고 게으름에 정작 쓰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몸은 절대 바쁘지 않은데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건지... 이런거 보면 빨리 귀농해서 소나 키우면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벌써 든다니까요 ^^ 한번 들어만봤던 곳이네요. 광화문 베니니... 가든 플레이스라고 베니니를 비롯한 몇가지 레스토랑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http://www.benigni.co.kr 참조 이탈리아는 역시 누구에게나 조금은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걸까요? 이탈리언 레스토랑으로 모임 장소가 정해졌다고 하면 약간의 설레임이 드는건... ^^ 이날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텔 헬레나님의 배려로 멋진 와인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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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커피가 2천원인 문정동 까페 ZIPTravel/Korea 2009. 1. 10. 17:16
집앞에 얼마전 작은 까페가 하나 생겨서 가봤습니다. 'ZIP 까페' 라고 슬로우 푸드를 지향한다고 현수막을 통해 선언하고 있더군요. 일단 문구는 맘에 듭니다. ^^ 또하나 이곳에서 내세우는 건 모든 커피 및 음료가 다 2천원 이라는 사실이죠 ! 요즘 맥도널드 까페 (맥까페) 가 TV에서 연일 2천원짜리 맥까페 커피를 재밌게 광고하던게 생각나네요. 암튼 별다방이니 콩다방이니 살인적인 커피가격은 까부숴야 합니다. (별다방 커피수익이 현재 팔레스타인 양민들을 학살하는데 쓰고 있다는거 다 아시죠?) 실내는 한 9~10평남짓? 동네 커피점에 딱 맞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크기와 무관하게 분위기가 중요할텐데요 책보기 좋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음악도 그리 소란스럽지 않구요, 괜찮습니다. 도로쪽을 향한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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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에서 모로코를 느껴보자, rabat !Travel/Korea 2008. 12. 21. 09:06
지난 목요일 친한 후배들과 송년회겸 한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청담동 바람 쐬고 왔네요. 여전히 물 좋더군요 ^^; 남자들끼리 청담동 가는 것도 좀 자연스럽진 않았습니다만 송년회도 겸한 제 생일파뤼도 할겸 이번에 revu 이벤트에 당첨된 쿠폰도 있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rabat (라바트) 라고 모로코의 수도 이름을 딴 중동풍의 레스토랑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각각의 룸처럼 거의 독립된 공간들은 제각각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 취향대로 분위기를 선택할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한 공간에서도 이런 여러가지 조명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다르게 내고 있는 곳은 다채롭다는 점에서 방문하는 재미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하얀 커튼으로 출입구를 장식한 한쪽 섹션의 모습입니다. 꽤 어두운 내부를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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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어린이 천국이 생겼습니다 (토이저러스)Travel/Korea 2008. 11. 30. 12:04
잠실은 롯데월드때문인지 어린아이들과 친숙한 동네였죠. 송파에는 올림픽 공원도 있고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군소 녹지공원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런 곳에 며칠전부터 대대적으로 버스에 붙은 대형 광고물이 눈에 띄더군요. 토이자러스 11.28일 잠실 오픈! 홍콩에서 너무나 인상깊게 봤던, 세계 최대 장난감 양판점인 토이자러스 (ToysRus) 가 잠실에 오픈한다는군요. 구로 롯데마트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너무 멀어서 가보진 못했는데 제 서식지에 토이자러스가 생긴다니 엄청 반갑더군요 딸아이에게 토이자러스가 뭔지 설명하고는 휴일에 가자고 하니까 쾌재를 부르며 따라나섭니다 ^^ 어린애 손을 잡고 저도 한번 구경가봅니다. 잠실 롯데 지하 일대에 자리잡은 쇼핑센타는 롯데월드 때문인지 온통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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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도 울고가는 마카오의 보석, 베네시안 호텔Travel/Asia 2008. 11. 16. 09:56
네바다 사막을 지겹도록 달려서 저멀리 신기루처럼 보이던 라스베가스의 불야성이 기억이 나네요. 구원의 손길처럼 혹은 유혹의 혀처럼 찬란하게 빛나던 라스베가스 호텔들의 네온들, 그저 넋을 잃듯 구경하다 왔었는데요, 저번에 홍콩 여행시 체험했던 마카오의 이 베네시안 호텔 (베네치안이라 표기하기도 하더군요) 은 라스베가스의 그것이 연상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규모면에서는 라스베가스의 베네시안 및 시저 팰리스같은 호텔을 압도하고도 남죠.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 호텔이라니까요. 직접 그 앞에 서서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웅장함을 느껴보기 전에는 상상하시기 힘들겁니다. 마카오는 아시다시피 홍콩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침사추이에서 페리를 타면 1시간이면 도착하죠. 엄연히 다른 나라라서 간단히 입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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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의 참맛을 느끼려면 이곳, 브뤼헤 !!Travel/Europe 2008. 11. 6. 17:44
유럽이라는 크고 생경한 곳에 겁없이 배낭하나 들고 갔던 때가 벌써 17년이 넘었군요. 세월 무상이란 말을 하기에는 아직 머리에 피가 안마른것 같긴 하지만 빠르긴 정말 빠르네요 지금은 그래도 꽤 여행객들 사이에 알려진 곳이긴 하지만 여전히 여행지의 주류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 바로 이 벨기에의 '브뤼헤 (Bruges)' 라는 곳입니다. 나라 하나하나가 각각의 특징을 가진 주옥같은 명소를 가진 곳이 유럽이지만 벨기에란 나라가 여타 나라에 비하면 특별한 명소나 특징이 없기때문에 쉽게 지나치기가 쉬운데요, 그러기에는 이 브뤼헤란 곳의 매력은 너무나도 크기때문에 아직 두 다리가 튼튼한 학생들이라면 이 한 작은 도시를 꼭 들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사실 알려질만한 명소나 역사적인 가치가 담긴 (적어도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