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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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와 함께 바람쐬고 온 주말Travel/Korea 2011. 4. 25. 07:39
현대자동차의 신차, 벨로스터를 몰아볼 기회도 생겼고 해서 조금 먼~곳(?)으로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괜히 바쁜척 하느라 가족들과 주말에 어디 다녀온지도 오래된것 같아서 이것저것 할일 다 미루고 일단 1박2일치 짐을 쌌죠. 먼 곳이라고 해서 정말 먼~ 여행이 아니라 바람쐬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이라는 이야깁니다 ^^ 전에 처제가 살던 곳, 인천 송도... 몇번 갔던 곳이라 낯설지도 않고 아이들도 그곳에 녀석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기도 해서 바람쐬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집의 차 대신 이녀석 벨로스터를 선택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전에 런칭행사때 워낙 디자인이 인상깊었던 녀석이라 꼭 한번 데려가고픈 녀석이었는데 아주 잘 됐죠 ^^ 작은이모네에서 꼭 잠을 자고 싶다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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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이걸 지르다니 (AirMac Express)Travel/Asia 2010. 9. 19. 10:33
한국에서도 비싼 가격 대비 과연 필요할까 하는 필요성때문에 항상 고민만 하고, 결제창까지 갔다가도 '에잇, 말지 뭐' 이랬던 녀석인데... 이걸 이곳까지 와서 결국 지르게 되다니 말입니다 !! 엔화 환율은 왜 이렇게 높은 겁니까... 거의 최고수준일때 와서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 (9,800엔)에 지르고 말았네요 (현재 엔화 환율 100엔당 1,370원 수준) ㅠ.ㅠ 유선랜만 있는 방에 있다보니 내 에어양한테는 방법이 없어서, 결국 빅카메라에 가서 이걸 질렀습니다. 한국에서 33천원 하는 USB 이더넷 어댑터는 무려 3,980엔... 그것보다는 이게 훨씬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 가격대비 편차가 그나마 이게 더 작기도 하고, 또 향후 해외출장이나 여행에서 좀더 가치있게 쓸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미련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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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도심속에서 토종닭백숙의 시원함을 맛볼수 있는곳, 유림Travel/Korea 2010. 8. 31. 08:09
'토종닭' 하면 장모님께서 시골에서 잡아서 아주 뜨끈하게 해주시는 그 닭백숙이 연상이 됩니다. 저처럼 신망받는 사위는 즐겨먹을수 있는 메뉴인데요 ㅋㅋㅋ (아놔 화끈) 다리 한쪽이 거의 어린아이 넓적다리만큼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던 그 토종닭... 약~간 질긴것처럼 탄탄한 근육질이 입안에서도 제대로 씹는 맛을 전해주는 아주 멋진 보양식이죠 문제는 시골에 내려가야 그 맛을 볼수 있다는 것으로 서울 시내에서는 가끔 그게 생각이 나도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요, 얼마전 후배가 소개시켜준 이곳에서 토종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꽤 제대로 된 녀석으로요 삼성동이라는 도심속에서도 도심에 자리잡은 이곳, '유림'이라는 곳입니다. (가양동에 있는 유림보신원이 삼성동에도 분점을 낸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동 공항터미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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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맛집] 15만원짜리 막걸리와 함께한 역삼동 에도주가Travel/Korea 2010. 8. 23. 07:04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해보네요. 아는 분이 좋은 주점하나 소개해주신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역삼동에 있는 한 일식 주점인데요, 술보다는 안주류를 즐겨하는 저이기에 ^^ 주점을 많이 다니지는 않아서 잘 몰랐던 곳인데 제법 명성이 있는 곳이더군요. 故 이병철 회장의 쉐프로 계셨던 명인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날 직접 내려오셔서 인사도 나눴었는데요 따듯한 인상과 말씀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의 저녁을 할수 있었네요. 강남역에서 국기원 가는 골목 건너편, 즉 특허청쪽인가요? 그쪽 길로 접어들어 한 100미터 내려가면 나오는 '에도주가'라는 곳입니다. 안개낀 에도주가의 분위기... 는 아니구요 ^^ 워낙 날씨가 더워서인지 가방에서 꺼낸 카메라에 서리가 금방 끼더군요. 오히려위기가 좋아서 이대로 촬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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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펜션에서 찍고 온 1박2일 @신안비버리힐즈Travel/Korea 2010. 8. 7. 11:35
정식 휴가는 아니지만 주말에 가까운 곳이라도 지인들과 다녀와야 여름 나는 맛이 날것 같아서 짧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도 보고 여행온 느낌도 낼만한 지역으로 꼽은 곳이 이곳 강화도. 서울에서 약 2시간을 달려 예약한 펜션까지 도달했는데요, 남쪽이 아닌 강화도는 그래도 많이 막히진 않았는데 강화도 입구 초입에서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막해수욕장까지는 일차선이라 그런지 많이 막히더군요 ㅠ.ㅠ 그렇게 강화도 안에서 차가 막히는 중에 응가가 마렵다는 둘째 녀석. 차가 꼼짝 않고 있으니 그냥 괜찮겠지 하고 둘째 손을 잡고 와이프는 숲으로 숲으로 향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러고 나니 차가 좀 움직이더군요. 와이프랑 둘째를 수풀에 남겨둔채 저~만치 달아나버렸다는 ^^ 암튼 일행들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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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당일치기 물놀이 휴양, 리솜 스파캐슬Travel/Korea 2010. 7. 24. 08:26
아직 특별히 여름휴가 계획까지는 못세우고 있어요. 푹푹 찌는데 더 푹푹 찌는 휴양지 가기도 그렇고... 좀 선선해지면 휴가를 갈까 ~ 생각이 길어지다보니 아직 딱히 장기간 휴가를 갈 계획은 못세웠습니다. 첫째가 이제 학교를 들어가다보니 전에는 신경안쓰던 애들 스케줄까지 이제 신경써야 하는군요 ㅎㅎ 미취학 아동때가 좋았다는 ㅋ 그래도 첫째 아이 방학이 시작되었는데 기념으로 뭐 하나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당일치기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휴가시즌이라 주말에는 거의 지옥일듯 싶어 평일 하루 연차를 내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왔는데요. 그래도 서울에서 좀 가까운 편인 이곳, 리솜 스파캐슬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3명을 다 데리고 나들이를 다닌다는 것... 이게 나들이인지 어디 봉사활동 나온건지 몸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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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찾아오는 환각제, 이번엔 남아공Travel/Europe 2010. 3. 22. 07:33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미친듯이 껴안고 소리를 지른지가 벌써 8년이 된거군요. 땀범벅의 냄새도 아랑곳하지않고 누구든 껴안고 싶고 그 어떤 경적소리도 즐겁게 들리던 2002년... 대한민국에게 월드컵은 2002년 이전과 이후로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비록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만 그때 보여준 열정과 가슴속의 흥분은 2002년 못지 않았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2006년도에 보다 더 감정의 크기는 컸던것 같습니다. 2002년도에는 개최국이었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되리라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치 못한 충격을 감내하지도 못해서였을까요? 그런 감격을 느낀 4년후라 그런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는 느낌은 오히려 더 크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스위스전이 열렸던 2006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