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요리 &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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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라면국물, 그 놀라운 네번째아빠의 요리 & food 2010. 1. 2. 10:30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를 지향합니다 최대한 순정에 가까운 라면을 지향합니다 순정에다 '딱 요거' 하나만 추가하자는 주의입니다 ^^ 단순한 재료를 통해 끝내주게 바뀐 라면국물들 2009/09/12 - 이것만 있으면 라면국물이 달라진다 (그 놀라운 세번째) 2009/04/18 - 끝내주는 라면국물, 그 놀라운 두번째 2009/03/28 - 라면 국물 끝내주게 끓이는 비법 오늘 역시 단순합니다. 외산 재료도 아니고 흔히 구할수 있는 토종 재료 바로 이녀석이죠 네. 배추입니다. 배추잎 몇개만 찢어넣으세요. 라면 맛이 확 바뀝니다. 시리즈 첫번째로 선보여드렸던 양상추와는 꽤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양상추를 썼던 때와 맛을 비교한다면, 배추를 넣은 이번 버전은 배추 특유의 약간 달달한 맛이 나면서 감칠맛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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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휴가 + 성탄절 콤보... 바나나로 명예회복을아빠의 요리 & food 2009. 12. 25. 09:30
애들이며 어른이며 온 집안 식구들이 지난주말부터 대박 감기가 걸리는 탓에.. 미리 잡아놓은 이번주 휴가가 완전 최악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저 혼자 감기가 제대로 안걸렸긴 한데 계속 비실비실 대는 가족들과 계속 있었더니 저도 좀 지끈 하네요 ㅎㅎ 플루가 아니더라도 이번 겨울 감기 독한듯 합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구요, 늘 건조하지 않고 습도 유지하시면서 물 많이 드세요. 손 씻는 건 기본이구요 휴가가 끝나니 성탄절이 맞아주는 형국... 이 긴 연휴를 애들 밥먹이고 약먹이고 병원 다니고 놀아주고 로 지냈습니다. 모처럼 집에 오래있는 아빠를 좋아하긴 하는건지 ㅎㅎ 덕분에 제 뱃속 체지방만 산타 할아버지 배마냥 부쩍 늘어난 느낌이에요. 죄송하지만 제 식스팩은 당분간 못보여드립니다. 죄송... -_- 대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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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해피콜 직화오븐, 리콜은 커녕 부속품을 돈받고 팔다니아빠의 요리 & food 2009. 12. 19. 08:40
다른 분들에게 뽐뿌를 일삼는 저입니다만 그런 저 역시 뽐뿌를 쉽게 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피할수 없는 그곳, 차마 채널을 못돌리고 넋을 잃고 보고야 마는 그곳, 홈쇼핑입니다. ^^ 한두달 전 제대로 뽐뿌 받아서 지른 물건이 있죠. 나름 주방기기에 관심이 많은 줌마형 아빠로서 '그래 저거면 되겠다' 싶은 물건이었죠. 바로 요녀석입니다. 해피콜 직화오븐기 해*콜 컨벡션형 직화오븐으로 아마 여러분도 TV홈쇼핑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직화를 통해 올라운 불기운을 내부 우산형 구조를 통하게 해 위아래로 불로 굽는 효과를 내는 오븐형 조리기구인데요, 성능자체는 꽤 괜찮습니다. 특히 삼겹살을 구워먹어보면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먹던 삼겹살과 상당히 다른 녀석을 만날수 있죠. 뒤집을 필요도 없이 그냥 올려두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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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타쿠야의 브레인 푸드, 간단하게 만들어먹자아빠의 요리 & food 2009. 11. 23. 07:50
키무라타쿠야가 나오는 일본 드라마 '미스터 브레인' 이라는 수사물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이라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사람의 뇌반응을 분석해서 실마리를 찾는 부분인데 이런 뇌과학자 역할을 이 카무라타쿠야가 하고 있지요 저도 머리를 저정도로 길러 볼까요 -_- 히로스에 료코가 특별출연했던 점 외에도 하나의 특이한 점이라면 이 바나나의 등장입니다. 전직 호스티스였던 츠쿠모 료스케 (키무라타쿠야 역) 가 뇌과학자가 되면서 늘 입에 달고 있는 것이 이 바나나인데요, 뇌과학자로서 브레인 푸드로 먹기 시작했는지 아니면 호스티스 시절부터 바나나를 좋아했는지는.. ^^; 아님 원숭이 체질이던가... 암튼 어려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갈때 항상 이 바나나를 즐겨 먹습니다. 주인공의 영향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바나나를 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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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치노, 넌 더이상 조연이 아니다아빠의 요리 & food 2009. 11. 7. 09:57
네스프레소를 실제 써보지 않고 정보 탐색만 좀 했던 시절에는 이 '에어로치노'를 꼭 사야하나 싶었습니다. 왜 그런 상품 있지않습니까? 끼워팔려고 만든, 꼭 없어도 되는 그런 번들 상품들... 이녀석도 그런 종류 중 하나로 네슬레가 일부러 만든 기기로 생각했었죠.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야 뭐 그냥 넣거나 데워서 넣으면 되지 뭐하러 이걸 또 만만치 않은 가격에 사야하나 했었습니다. 생긴것도 작은 커피포트 비슷하게 생긴게 꼭 있어야 하나 했던거죠. 그런데 막상 받아들고 조심스럽게 써보고 나니 생각이 180도 바뀌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나 까페라떼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이녀석이 주연이고 네스프레소는 그저 거들 뿐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우유를 데우는 기능뿐 아니라 우유 거품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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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아이들 두뇌증진에 좋은 이유아빠의 요리 & food 2009. 10. 31. 08:20
요즘 정말 게을러지긴 게을러졌나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말에 일어나면 (주말에는 좀 늦잠을 자니 아이들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게 되죠) 아이들 먹을 아침을 되지 않는 실력이지만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로 만들어보곤 했는데요, 안그런지가 꽤 되는군요. 뭐 딱히 피곤해서 그런건 아닌데 습관인가봅니다. 딸아이도 이런 아빠가 좀 섭섭했는지 집에 있는 달력에다 이렇게까지 써놨더군요 -_- 적어도 토요일에는 자기랑 요리하는 날이랍니다. 저걸 보니 게을러진 제 자신을 다시 다잡게 되는데요, 아직까지는 정신만 다잡고 있고 아직 몸은 안따르고 있습니다 ㅎㅎ. 가끔씩 뭐 좀 만들어 먹자며 요구하는 아이들을 보면 많이 미안하긴 하죠 ^^ 이럴때 여러분의 해결책은 뭐가 있으세요? 저는 만사 귀찮을때는 이녀석만한게 없더군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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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카푸치노도 뚝딱! 네스프레소 르큐브 (Le Cube) 사용기아빠의 요리 & food 2009. 10. 30. 09:32
바쁜 아침, 아주 좋아라하는 카푸치노라도 한잔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이녀석만 있으면 불과 5분만에 멋진 카푸치노 한잔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 네스프레소는 지난번 에쏀자에 이어 두번째 사용이네요. 무엇보다도 간편한 사용임에도 이렇게 훌륭한 맛을 내주는 녀석이라 러브러브해주고 있습죠. 예전에 에쎈자를 이용한 커피 이야기는 아래에 담았습니다. (몇달 전에 쓴 글이 왜이리 촌스러워 보일까요 -_-) 2008/10/04 - 지름신을 부르는 커피, 네스프레소 2008/07/05 - 스타벅스보다 맛있는 네스프레소 카푸치노 2008/05/19 - 이런 커피머신도 있다, 네스프레소 ! 사실 처음에는 저 알록달록한 캡슐에 반해 관심을 가졌었지만 지금은 그 맛과 편리함에 반해 아주 흐뭇해하고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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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의 위험이 없는 인덕션렌지를 아시나요?아빠의 요리 & food 2009. 10. 27. 07:50
인덕션(Induction) 렌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저같은 분이 계실것 같은데요... 들어보긴 했는데 그냥 전기렌지, 즉 흔히 볼수 있는 그런 '핫플레이트'의 또다른 버전 아닌가? 그게 그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나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냥 다 똑같은 전열기구이고 이름만 다른 그런 녀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 인덕션 렌지를 접하고 써보기 전까지는요. 핫플레이트와 인덕션 렌지는 근본 원리부터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전기 렌지인 핫플레이트는 그야말로 전열기구죠. 플레이트 부위를 뜨겁게 달궈서 조리하는 도구입니다. 옛날 자취방에서도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전기라서 편하긴 한데 화상 입기 딱 좋은 도구였었죠. 인덕션 렌지는 플레이트를 뜨겁게 달구는 그런 전열기구가 아닙니다.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