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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요리 & food

끝내주는 라면국물, 그 놀라운 두번째 지난번 라면국물 포스트 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댓글 피드백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시도를 해봤습니다 ^^ 이런게 또 책과 다른 블로그의 맛이군요.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시도를 해볼수 있는... 가장 많이 주셨던 의견 2가지, 무를 먼저 넣고 끓여야 한다 다시마 국물을 내면 더 좋다 이번엔 여러분이 주신 의견대로 해봅니다. 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넣고 같이 끓이구요 무도 끓기 시작하면서 먼저 넣었습니다. 보골보골 보골보골... 약 3분~5분간 더 끓이면서 스프를 먼저 넣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국물맛이 충분히 시원해지기 때문에 스프를 너무 다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2/3 정도만 넣으세요. 그다지 몸에 좋지도 않으니까요 그리고, 이날 국물맛을 책임질 또하나의 비.. 더보기
라면 국물 끝내주게 끓이는 비법 # 요즘 블로그 타이틀에 안맞게 너무 휴대폰 얘기만 늘어놓았네요 ^^ 간만에 먹거리 얘기로 분위기 바꿔봅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아주 많이 존재하죠 ^^ 면을 꼬들꼬들하게 하기 위해서는 면을 끓이는 도중 드라이기로 말리라는 조언도 있고 (좀 웃기지만 효과는 있습니다ㅋ) 순수한 스프 외에 다른 재료를 더함으로써 맛을 더 훌륭하게 내는 비법도 많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국물을 아주 시원하게 내는 법, 그것도 복잡한거 전혀없이 집 냉장고에 있을 흔하디 흔한 재료 하나가 핵심이 되는 비법입니다. 딴거 없습니다 준비할 재료 >> 라면, 무, 파, 붉은고추 바로 저 하나가 핵심입니다. '무우' '무' (표준어인 '무'로 수정합니다 ^^) 다른건 엑스트라이구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저 '무'인겁니다... 더보기
이것만 있으면 토스트 하나로 사랑 고백할수 있다 처제가 이번에 호주를 다녀오면서 아주 재밌는 도구를 사왔습니다. 이런걸 뭐라고 부르나요? 식빵도장 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자세히 보시면 어떤 도구인지 바로 짐작하실겁니다. 문구가 거꾸로 씌여있는걸 보니 찍는거라는걸 직감하실수 있죠? 식빵처럼 생긴 녀석 위에 I love you , Good Morning 같은 문구들이 보이네요 암튼 이것 하나만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귀여운 고백을 할수 있답니다 그나저나 그저 플라스틱 조각인거 같은데 가격이 그리 싸진 않군요 (이것도 환율 크리 ㅠ.ㅠ) 바로 이렇게 식빵에 대고 꾸욱 눌러주면 자국을 내는 도구입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자국을 낸 다음에 토스트기에 넣고 구우면 글자가 적당히 구워지면서 선명해집니다. 이렇게요 대신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시면 안되요. 이런건 예고 없.. 더보기
막장 계란피자에 도전 슬슬 레시피 찾기도 귀찮아지고 있는 요즘 주말 막장 요리에 도전해봅니다. 머리속에 레시피가 정리도 안된 상황에서 그야말로 '막만들기' ㅎㅎ 오늘 만들것 : 막장 계란피자 준비물 : 계란 3개, 찹쌀가루, 양파, 피망, 피자치즈, 바질, 토마토 소스, 소금약간 일단 토핑에 쓸 양파를 잘게 자릅니다. 충분히 많아도 좋은 재료이니 마음껏 준비했어요 ^^ bowl 에다가 신선한 계란 3개를 넣고 풀어줍니다. 한번정도 먹기에 괜찮은 계란의 양은 3개인것 같아요. 3개를 깨서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피자 도우처럼 씹을만한 게 되려면 반죽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냥 막장 요리답게 집 냉장고 에 남아있는 찹쌀가루를 넣습니다. - 부드럽게 만들려고 하니 너무 많이 넣지는 않고 적당한 점성이 느껴질 정도만 넣었네요. 아마.. 더보기
청양고추와 함께한 한우 안창살 볶음 역시 주말에 가족들을 위한 간단한 밥반찬 시도해봅니다. 추운날씨에 마트에 가긴 귀찮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반찬칸 안에 덩그라니 남은 청양고추와 함께 냉동칸에 장모님이 가져다주신 안창살이 보이네요. 오늘의 주재료는 이녀석들입니다. 일단 꽁꽁 얼은 한우 안창살을 미리 꺼내놓고 녹입니다. 저번 포스팅 에서도 소개한 진짜 한우 안창살입니다 ^^ (장모님 감사~) 빛깔이 아주 먹음직스럽죠? ^^ 오늘 준비된 재료 역시 초간단입니다. 재료 많아지면 아빠들 포기합니다 ^^ 오늘의 재료 : 한우 안창살,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청양고추, 소금, 마늘, 참기름 어느정도 녹은 안창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이번에는 재료에 따라 어른용과 아이들용 2가지로 만들기로 해서 크기도 다양하게 잘라봤습니다. 안창살에는 기름진 .. 더보기
진짜 안창살이란 이런것 안창살이란? 한우 한마리를 잡으면 약 1kg 정도밖에 안나오는 부위가 바로 안창살입니다. 돼지고기라 치면 갈매기살에 해당하는, 갈비뼈 부위에 있는 횡경막 사이 고기가 바로 안창살이죠. 소고기중에는 최고로 부드러운 부위로 소 한마리를 잡더라도 한주먹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죠. 그래서 무지 비쌉니다. 즉, 시중 식당에서 1인분에 1~2만원대 저가(?)로 판매하는 '안창살' 이라는 메뉴는 거의 한우가 아닌 수입소고기이거나 안창살이 아닌 다른 부위일 확률이 높다 하겠습니다. 고기라면 귀신의 입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 어릴때부터 장모님이 올려보내주신 갓잡은 한우 고기를 가끔 먹어서 그런지 고기를 무지 좋아하기도 하지만 귀신같은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 아이들을 그래도 먹이신다고 시골.. 더보기
멜라민 없는 간식, 아빠도 만들수 있다 먹을것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은 정말 세상에서 추방되어야 합니다.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수 있고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신생아들이 신장결석으로 죽어간다는게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최근 멜라민 사태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터지는 식품첨가물 및 먹지못할 화학성 재료 등에서 그나마 좀 떨어지려면 불편하더라도 slow food 를 찾는수 밖에 없겠습니다. 좀 흥분했습니다만 이런 걸 계기로 슬로우푸드들을 직접 만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고 그걸 먹어보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또 없을겁니다. 특히 아빠들이 함께 해준다면요...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과자꺼리 하나 만들어볼까요? 재료 : 강력분 (혹은 식빵믹스), 계란 1개, 우유, 건포도, 사과쨈, 설탕 조리기구 .. 더보기
지름신을 부르는 커피, 네스프레소 네슬레만의 독특한 커피 시스템, 네스프레소 라는 것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죠 2008/05/12 - [썩 꺼져랏, 지름신/└ MUST HAVE] - 이런 커피머신도 있다, 네스프레소 ! 2008/05/12 - [썩 꺼져랏, 지름신/└ MUST HAVE] - 스타벅스보다 맛있는 네스프레소 카푸치노 한번 그 풍성한 맛을 보고나니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0.0 ! 12가지 네스프레소 맛이 담긴 12종 셋트 ! 이건 질러줘야 할것 같은데 못지르고 왔습니다 ㅠ.ㅠ 이놈의 경제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아주 다양한 것처럼 캡슐 역시 다양한 형태로 패키징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행복한 의자님 블로그 에 잘 나와있으니 한번 구경하세요. 장식용으로 써도 좋을만큼 이쁘기까지 합니다. 저 12가지 캡슐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