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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넥서스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후기 일주일전쯤, 드디어 기다리던 제 넥서스원(Nexus One)에 구글 진저브레드 (GingerBread, Android 2.3) 업그레이드가 떴더라구요. (아시겠지만 넥서스원은 구글의 레퍼런스폰이라 구글 OTA를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서 뭐 케이블 연결하고 프로그램 깔고 이럴 필요가 없어 좋지요 ^^) 프로요 (2.2) 가 탑재된 폰들중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역시 넥서스원이 가장 빠를수밖에 없습니다. '레퍼런스폰의 위엄'이라고도 재미삼아 표현하더군요. 그렇게 넥서스원에 진저브레드를 OTA로 업그레이드한 후기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참고로 제 넥서스원은 미국롬(rom)이라 여러분들 넥서스원보다는 좀더 업그레이드가 빨랐을겁니다. ^^ 미국을 시작으로 몇주동안에 걸쳐.. 더보기
LG전자의 쾌적한 반격! 옵티머스 2X를 살펴보자 [1] 작년 한해는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에게는 최악의 한해였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급격히 이동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LG가 내놓은 안드로이드폰들이 사용자들의 기대치에 조금씩 못미치면서 그 결과로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자리마저 위협받게 된 한해로 기록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혹독한 1년이 제대로 약이 되었을까요? 절치부심한 끝에 걸출한 옵티머스 시리즈들을 새해벽두부터 발표하면서 경쟁사들에게 제대로 된 선전포고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인 옵티머스2X. 이녀석을 손안에 넣고 불과 몇분이 안돼 이녀석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바로 손끝에서 느껴졌는데요, 그것은 바로 '쾌적함'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오늘부터 조금씩 나눠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한 개봉기 옵티머스 2X 개봉기입니.. 더보기
종결자인가 변태인가, 스마트폰계의 두 이단아를 주목하자 제조사는 제각각 다르지만 결국 전원을 켜고 나면 별다를게 없이 속알맹이가 똑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그래서인지 신제품을 만져보더라도 딱 5분만 만지고나면 흥미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끼리 경쟁을 하다보니 경쟁의 포인트가 하드웨어 스펙에만 급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하드웨어 스펙차이라는게 생각보다는 사용하는데 있어 커다란 차이를 만들지 못하기에 금새 질려버리게 되죠. 그렇듯 고만고만한 크기 (3~4인치 사이의 전면 터치폰) 에 똑같은 SW를 가진 폰들이 워낙 많아지다보니 보통 사람들 눈에는 다 똑같은 폰처럼 보입니다. 껍데기에서부터 속알맹이까지 별다른 차별포인트가 안보인다는 것이죠. 예전 피처폰 중심 시절에는 각 제조사 고유의 모습이나 UI 같은게 있었지만 안드로이드 쪽에 와서는 그.. 더보기
남들은 무슨 앱 쓰지? (앱머써?) 처음 가는 식당에 가서 좀 많은 메뉴를 접하게 되면 드는 생각이 딱 2가지죠. '이중에서 뭐가 가장 잘나가는 메뉴일까?' 라는 생각에 주문받는 분께 물어보거나, '어디... 남들은 뭐 먹지?' 하며 그 식당에서 식사중인 다른 사람들의 메뉴를 살펴봅니다. 식당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는 메뉴인데다 맛있게 잘 즐기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보면 같은 걸로 주문하게 되죠 스마트폰에서 수많은 앱을 쓸때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마켓에 들어가면 온갖 어플리케이션들 투성이인데 이중에서 뭘 선택해야 하나 고민이 끊이지 않죠. 평가와 댓글이 참고가 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남들은 뭐 쓰지?' 라는 생각... 그런 궁금한 점을 해결해주는 재밌는 아이디어의 앱이 나왔네요 바로 '앱머써' 라는 .. 더보기
5인치 델 스트릭이 7인치 갤럭시탭보다 더 넓은 이유 요즘 출퇴근시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델 스트릭 (Dell Streak) 입니다. 5인치라는 커다란 화면을 가졌음에도 슬림하고 베젤도 아주 얇아서 청바지 주머니에도 별 부담이 안되기에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하고 있죠. 특히 영화를 볼때는 기존에 아이폰이나 일반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화들과는 그 화면 크기때문에 느끼는 차원을 달리하게 되는데요.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웹페이지를 볼때는 확실히 화면크기가 장땡^^ 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체감하고 있죠. 물론 그런 화면크기와 휴대성 사이에는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가 있기에 그 중간에 적절히 만나는 지점을 찾되, 그 지점의 위치는 각 사용자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다를 것입니다. 누구는 5인치가 최고일수도 있고, 4.3인치만 되도 충분히 크다.. 더보기
사이즈 논쟁의 종결자, 델 스트릭 리뷰 (dell streak) 날씨가 너무 추워졌네요. 분명 어릴때의 겨울과 비교하면 덜 추워진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괜히 더 춥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무래도 좀더 따뜻한 실내생활을 하게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나이탓이라고 얘기하신다면 ㅠ.ㅠ) 지독한 감기도 성행하던데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추운 겨울 나셨으면 합니다. ^^ 오늘은 좀 독특하게 태어난 녀석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며칠전 신년회 자리를 함께한 Mark님은 이 녀석을 보시고는 '돌연변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표현도 이녀석한테는 썩 어울리는것 같네요 ^^ 그만큼 이녀석은 유사한 경쟁자 없이 홀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내뿜고 있습니다. 아래는 며칠전 올린 이녀석의 티저 광고 ^^ 나름 지어본 제목이 '스마트폰 size 논쟁의 종결자' .. 더보기
매력 업그레이드! 소니에릭슨 X10 미니 프로 사용소감 예전 삐삐를 생각나게 하는 크기와 부피에 깜찍한 디자인을 자랑하던 소니에릭슨의 X10 mini, 어느 주머니에도 부담없이 쏙 들어가는 모습에 적어도 제 주위에 있는, 특히 여성층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었는데요. 보여주는 처자분들 -_-; 모두 '어머~' 를 연발하며 마치 다들 비슷비슷한 잡화매장에서 마음에 쏙드는 빨간색 작은 지갑을 발견한 것처럼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엑스페리아 군에 있는 X10 이라는 녀석이 몬스터라는 별칭답게 커다란 액정을 자랑하는 '덩치'였는데 그것과 흡사한 녀석이 '미니'를 달고 그렇게 작게 나오는 걸 보는 것도 꽤 재밌는 모습이었구요. 스마트폰이지만 스마트폰의 기본 고정관념을 깨는 컨셉의 X10 mini 는 그런측면에서 스마트폰을 조금 거북해.. 더보기
스카이 베가엑스, 절제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다 (베가X, 베가2, 베가 Xpress) 올 2010년 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 하나는 만년 업계 3위였던 팬택 스카이(SKY)가 만년 2위였던 LG전자와 그 자리를 바꿔찼다는 것입니다. 업계 2위와 3위가 엎치락 뒤치락 할수도 있는 것이기에 그리 큰 사건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동안 철옹성처럼 보여지던 국내 휴대폰 업계 1,2위를 굳혀온 삼성-LG 양강 구도가 무너진 것이기에 사실 놀라운 부분이죠. 그만큼 LG전자에게는 비통한 결과일 것이고 팬택으로서는 최고의 흥행을 올린 한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연말 사내 분위기도 아마 희비가 크게 교차하고 있을듯 한데요. 실제로 올 한해 양사가 국내에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을 보더라도 절대 스카이가 이젠 LG에 뒤지지 않는듯 합니다. 제품 자체의 성능과 안정성 등은 물론 무엇보다도 시장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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