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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햅틱폰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전에
    IT/Gadgets & Stuffs 2008. 4. 8. 17:54
    안녕하세요?  앞으로 2개월간 (4월,5월) 블로거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삼성 애니콜이 함께 하는 애니콜 햅틱폰의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출시를 목전에 두고있는 햅틱폰에 대한 다양한 리뷰와 이야기를 꾸려나갈 예정인데 그렇다고 무조건 '햅틱폰, 이래서 좋아' 라는 얘기만 하는게 아니라 보다 솔직한 블로깅을 통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도 드리고 좀더 건설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햅틱폰이 드디어 출시된다
    전지현 CF 이긴 하지만 기존 삼성전자 CF를 볼때와는 느낌이 달랐던, 전지현보다 휴대폰이 훨씬 더 눈에 들어왔던  바로 그 햅틱폰이다

    햅틱(haptic) ? 
    학교다닐때 영어공부 꽤나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처음보는듯한 단어를 만나다니...
    CF를 보자마자 검색창을 두드렸다
    궁금한 사람이 역시 나뿐만이 아니었나보다.  추천검색어에 haptic 이 happy 보다 상위에 있다 ^^

    hap·tic, -ti·cal   a. 촉각의, 촉각에 관한[의한];【심리】 <사람이> 촉각형의

    뭐.. 대충 촉각으로 느끼는 것과 관련된 말인듯 한데
    햅틱폰 개발하신 분의 얘기론 미국에서 haptic 은 거의 '진동' 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니 대충 감이 온다
    만지면 반응하고 그게 느껴지는 느낌...

    암튼 그런 햅틱폰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햅틱폰 박스 개봉전 샷)


    개봉기들은 많은 분들이 올려주실테니 난 pass ^^

    오늘은 이 햅틱폰을 앞으로 처음 써볼 분들을 위해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간단하게 염두해 둘 사항을 몇가지 적어본다
    터치스크린을 가진 모바일 기기는 mp3 니 네비게이션이니 사실 세상에 많기 때문에 특별한게 없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항상 휴대하고 자주 누르게 되는 '휴대폰' 이라는 점에서 특별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문과 흠집, 그리고 잘못된 터치에서 자유로우려면 케이스는 항상 휴대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햅틱폰 기본 구성품에는 저것 처럼 가죽케이스가 기본으로 들어가있다
    보통 저런 구성에 인색하기 쉬운게 보통인데 저런 전용 가죽케이스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게 해주니 좋다.   가죽 재질은 내가 현재 쓰고있는 프랭클린 ceo 버전과 비슷한 느낌..

    이 가죽케이스는 꼭 씌우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
    우선 지문..
    손가락으로 모든 화면을 다뤄야하는 햅틱폰이라 지문이나 손에 묻은 오물이 안묻을 수가 없다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이라도 먹다가 전화가 온다면 ㅎㅎ)
    손을 청결히 하는건 둘째 치더라도 쓰다보면 지문이 덕지덕지 될 수 있는데 이때 가죽케이스가 큰 역할을 한다. 
    햅틱폰 몸에 꼭 맞는 저 가죽케이스의 안쪽 재질이 아주 부드러운 융 재질로 되어있어서 휴대하고 다니면 저절로 그런 지문자국들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흠집도 마찬가지.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고다니다보면 다른 금속성 물건들과 부딪힐수가 있겠다
    그 보호를 위해서라도 케이스는 필수이며  자칫 가방안에서 잘못 눌리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다

    가죽케이스는 필수!


    2. 자칫 '미끌' 할수도 있다.  스트랩이든 뭐든 꼭 달아라

    휴대폰에 뭔가를 주저리주저리 달면 달수록 cool한 외관을 해치는 건 어쩔수 없다.  되도록이면 안다는게 좋지만..
    햅틱폰, 이쁘긴 한데 꽤 얇은데다 주변이 매끈하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자칫 손에서 미끌 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고 거추장스러운 걸 달긴 싫다면  필자처럼 기본 구성품인 어댑터라도 달아주자
    (햅틱폰을 받기 며칠전..  왜 이런 어댑터 휴대폰줄은 구경할수가 없냐며 애써 인터넷을 뒤져 구매버튼을 눌렀었다 -_-)

    기본 20핀을 사용하는 햅틱폰에는 이 구성품이 있어서 스트랩 대용으로 좋다
    매끈하게 만들다보니 이런 부분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이거라도 있으면 손에서 미끄러지는 찰나 큰 도움이 된다


    3. 액정보호필름?  글쎄...필요없을거 같기도 하다

    PMP 니 닌텐도니 하는 기기들은 사자마자 전원도 켜보기도 전에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곤 했다
    전용 필름이 없으면 과거 통장비닐이라도 구해다 붙이던 시절까지 있었으니 ^^
    그걸 붙이더라도 그 안에 먼지나 기포가 들어가기 일쑤였고 그 또한 디자인이 크게 반감되는 역할도 했었다

    암튼 그런 내게 전면 터치스크린인 햅틱폰을 접했던 순간 희한하게 액정보호필름이 아예 생각이 안났었다
    닌텐도처럼 약간 물러보이는 LCD가 아니라서 그럴까?
    햅틱폰 전면부에는 LCD를 덮고 있는 굉장히 하드한 유리 보호판이 있다  (-> 플라스틱이라고 얘기해주신 분이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딱딱한데다 또한 그 보호판을 믿음직스럽게 둘러싸고 있는 메탈 프레임의 탄탐함까지.. 이렇게 느끼기에는  삼성 애니콜이 과거부터 보여줬던 하드웨어에 대한 신뢰감이 한몫 했을수도 있다

    이런 신뢰감때문인지 액정보호필름은 아예 붙이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며칠 써보니 흠집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

    흠집에 강한 이 상단 보호판과  위에 말한 가죽케이스라면  굳이 필름은 안붙여도 될 듯 하다


    4. 유용한 스타일러스펜 !

    스마트폰이나 PDA를 써본적이 있다면 스타일러스펜에 쉽게 적응하겠지만  이 햅틱폰이 휴대폰이기에 그런 기기를 접하지 못하다가 바로 햅틱폰을 쓰게 된 유저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햅틱폰은 그래도 모두 손가락으로 동작이 충분할 만큼 불편함이 없는 햅틱 UI 를 구현해놓고 있지만 가끔 터치형 게임을 한다거나  이통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브라우징을 할때는 세밀한 부분을 터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이 스타일러스 펜이 필요하다

    송곳손톱을 가진 분들이라면 필요없겠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 구성품에는 스타일러스가 총 2개이다
    휴대폰에 걸수 있는 스트랩형 과 수납형 2가지,  경우에 따라 유저가 골라 쓸수 있게 했다

    난 스트랩에는 어댑터를 달았기때문에 수납형을 선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가죽케이스 안에는 작은 홈이 타이트하게 뚫려있어서 스타일러스가 흘러내리지도 않고 좋다

    아주 작은 부분을 터치할때도 필요하고.. 가끔 회의중에 스타일러스를 두드리고 있는 모습 .. 괜찮지 않나? ^^


    한두푼이 아닌 꽤 고가의 폰인데 아무렇게나 다룰 순 없기에 (출고가가 79만원?)
    햅틱폰을 처음 쓰시는 분이라면 위에 얘기한 부분을 참고해서 가지고다닐 것들은 꼭 챙기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올렸다

    한국인들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아무리 짧다해도, 그리고 아무리 삼성 애니콜의 A/S가 좋다고 해도 적어도 1년동안은 티없이 깨끗하게 한번 써봐야지 ^^

    다음에는 햅틱폰 내부까지를 보면서 다루는 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Anycall Hap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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