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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맛이 간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대신 할 선수, 에이수스 RT-AC58U

갑자기 집에서 쓰는 와이파이가 맛이 가기 시작했다.

어 왜 이러지?

건너방에서도 곧잘 쓰던 와이파이인데 갑자기 잡지 못하더니 공유기 근처에 가도 3Mb/s 정도 속도밖에 안나온다. 


흠... 공유기를 통한 유선 인터넷은 잘 되는 거 보면 공유기 이상은 아닌거 같은데... 집으로 들어오는 회선에 혹시 뭔가 있나 싶어 인터넷 기사님을 불렀다.

결론은 와이파이 공유기 이상 ! 기사님이 가지고 온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물리니 아주 잘 되는 것이었다.'



이번에 알았다. 공유기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장나기도 한다는 것을 ^^

한 2년간 함께 한 거실의 아이피타임(iptime) 공유기.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2~3년 지나면 고장나는 일이 좀처럼 있다고 한다. 

안테나나 부품이 고장나기 시작한다고...


내 껏도 걸린건가...






새 공유기로 뭘로 할까 검색을 했다

그냥 스펙만 보면 가성비로 역시나 아이피타임 것이 많이 검색되긴 했으나... 한 번 경험을 했으니 유혹을 참자


눈 딱 감고 에이수스 것을 질렀다

흔히들 공유기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에이수스. 물론 필자가 지른 건 AC58U 제품으로 에이수스 공유기 제품 치고는 중급형 제품이다


급해서 해외직구도 못하고 그냥 국내 쇼핑몰에서 ^^





찾는 조건은 간단했다.


기가 와이파이까지 지원하면서 튼튼한 신뢰가 있는 녀석.

그리고 유선 지원잭이 충분할 것


가격이 좀 쎘지만 이 녀석을 지른 이유였다.






리모콘을 켜면 우주선처럼 떠오를 것 같은 풍채를 보여준다. 크고 아름답다.

기존에 쓰던 공유기의 2배는 되는 크기이다.  


비싸다고 구성품에 뭐 더 넣어주는 건 없다.





유선 공유가 가능한 잭은 총 4개. 거실에 TV box랑 NAS 장비 등을 다 유선으로 연결하다보니 유선 잭들도 많이 필요로 했다.

집에 덩그러니 있는 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그냥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이유이다.






뭐 어디에 일부러 꺼내놓을 녀석은 아니지만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남성스럽게 geek스러운 디자인. 공유기에 집착하는 우리가 geek인걸 눈치 챈거다.





그런 우리를 위해 푸른 빛 광선도 쏴준다.


암튼 뭐 ... 설치하고 나서 설정은 쉽다. 에이수스 관리 콘솔이 한글도 다 지원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그동안 아이피타임에 적응되어 있어서 그게 더 편한가 싶었지만 이건 쓰다보면 달라질 문제이다)


일단 여러개로 SSID를 분리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속도 시원시원하게 다시 잘 나와줘서 반갑다.





이제 침대에 누워 다시 축구중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인.생.회.복.





# 그녀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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