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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우리나라에 전교 학생 수가 1명인 초등학교가 있다 전교 학생 수 1명그 한명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6명 왕의 아들 전용 학교인가?엄청난 특혜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런 특별한 초등학교가 우리나라에 있다. 그것도 천연 잔디 구장을 갖추고,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이 곳 초등학교 바로 마라도 초등학교이다.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제주도 가파초등학교 마라 분교에 해당. 마라도 여행 중 만난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마라도 짜장면을 먹으러 갔던 식당 주인 아주머니께 들을 수 있었다.학생이 두세명 더 있었지만 이제 졸업하고 남은 학생수는 단 1명.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통틀어 학생 수가 1명이라고 한다. 거기에 담임과 음악 미술 등을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6명... 1:6 수업이라니 이런 호사가 없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로서는 혹하지 않.. 더보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조용한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 제주 한림공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 제주 메르스 여파가 지금은 전혀 없지만 방문할 당시에는 제주도 메르스 소식이 터진 바로 당일이었기에 아무도 없는듯한 그런 밤이었다. 이 사진은 그 다음날 아침에 찍은 것으로 사실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것은 바로 전날 밤. 그야말로 아무도 없는 귀곡산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심지어는 쥔장마저 없는 (갑자기 일이 생겨 병원에 가시느라 늦게 들어오셨다) 그런 밤이었고 메르스때문에 게스트하우스 예약고객들은 모두 다 취소, 정말 아무도 없는 게스트하우스였다. 게스트하우스 전세를 냈다는 표현이 딱인 그런 상황... 캄캄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서야 확인했지만 꽤 이쁘장하게 지어진 게스트하우스이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주 조용하고 고즈넉.. 더보기
제주도 메르스 여파 상당하네요 제주도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뉴스가 나오던 날 제주도로 출발해 며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출발 당일 터져나온 뉴스였기에 전혀 신경안쓰고 있었죠. 제주도는 청정지역이겠지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렇다 해도 별로 걱정은 안했습니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뭐 그 정도 뉴스에 아랑곳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공항에서 좀 마스크에 신경썼을 뿐 영향은 없었는데요 실제 제주도로 내려가 체험한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목요일 하루 텅텅 빈 제주도 풍경 일단 길거리에 차가 없습니다. 적어도 목요일 하루는 정말 죽은 도시마냥 해안도로에도, 일주 도로에도 차가 정말 뜸하더군요. 또한 첫날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모든 투숙객들이 취소나 변경을 해서, 결국 우리 일행밖에 없었네요. 저와 제 친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4일째 스케치 제발 날씨가 개기를 기도하면서 잠에 들었는데요 날씨가 개는게 아니라 개기더군요 새벽에도 역시 비... 그래도 그렇게 많이 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시드 게스트하우스의 일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새벽 5시 기상,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무쏘를 타고 온 성산일출봉... 사진작가님이셔서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기 좋은 스팟을 투어해주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이 프로그램때문에 이 시드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는데 취소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출발은 했는데... 해는 뭐 실루엣조차 보이지 않는... 실패 !! 짙은 먹구름에 가려 일출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기미가 없더군요 이에 포기하지 않는 사장님, 비자림 가자고 선언하십니다 좋다는 말만 듣고 자전거 코스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비.. 더보기
제주도 숙소, 호텔 말고 이곳을 가라! 최고의 브런치와 함께 한 준타하우스 * 아침 안먹은 임산부나 심약자는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 제주도에 가서도 전혀 몰랐던 이곳 숙소야 게스트하우스를 다 예약해놨었기에 제주도 펜션은 검색도 안했었고, 그렇기에 준타하우스 같은 곳은 사실 이름도 안들어봤었죠 이번 여행에 좀 독특한 모멘트가 있었기에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원래부터 계획해오던, 홀로 떠나는 자전거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가 미루고 미뤄 오게됐고, 처제는 따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우연히 날짜가 이틀 겹쳤던 거... 애월쪽에 자리잡은 준타하우스는 처제를 통해 처음 이름을 들었습니다. 숙소를 물어보니 준타하우스라고... 그냥 살짝 이름만 들은 상태에서 제주도 온 첫날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애월쪽에서 준타하우스를 지나치더군요. 아 여기가 준타하우스구나....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3일째 스케치 제주도 자전거 여행 3일째입니다. 이번엔 사진이 꽤 많습니다. 여행 일정의 딱 중간... 그만큼 많은 부분을 소화한, 정말 긴~ 하루였네요 ^^ 전날 저녁 제주도 흑돼지 구이에 이어, 맥주와 나초로 12시까지 게스트하우스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쏟아지는 졸음을 무릅쓰고... ㅎ 그래서인지 이튿날은 정말 잘 잤습니다. 일찍 깼지만 벌떡 !! 게스트하우스 치고는 정말 쾌적한 곳이라 개운하게 잘 잤네요 그러면서도 밤새 걱정했던 이곳 제주도의 날씨... 아침은 일단 짙은 안개로 시작하는군요 시야가 한 100~20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짙은 안개... 그리고 비도 멈추진 않았습니다 ㅠㅠ 혹시나 일기예보가 틀리진 않을까 기대했습니다만 호우경보가 주의보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재난경보 메시지는 오는군요 저와 같은 .. 더보기
다른 카메라는 못찍는 걸 이 녀석은 찍는다, 소니 액션캠 활용기 (AS100V, 자전거 블랙박스) 이번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어떤 녀석을 가져가야 하나... 가서 보니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제 스마트폰만으로 사진촬영을 하더라구요. 물론 그 간편함은 말할 수 없이 편하긴 한데 어둡거나 조금 열악한 촬영 상황에서는 퀄리티가 그리 나와주지 않기에 늘 별도의 디카를 챙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를 가져갔었는데요 (여행시에는 휴대성이 짱) 특별하게 자전거 여행이다보니 자전거 일주 여행만의 느낌을 좀 담을 수는 없을까 고민이 됐죠 전부터 눈독만 들이고 있던 이녀석을 잠시 빌릴 기회가 있어서 여행 직전에 손에 넣었습니다. 소니 액션캠 AS100V 이죠. 액션캠... 이젠 꽤 대중화되서 많이 알고들 계실겁니다.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특히 많이 .. 더보기
[제주도 여행] 우도에 가면 꼭 해야 할 3가지 (우도 맛집 및 투어)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 고민하실 수 있는게 '우도'를 갈까 말까 하시죠 시간이 좀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세요. 한 3~4시간 정도 여행 스케줄에서 뺄 수가 있다면 갔다 오실 수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우도... 성산항에서 우도행 배를 타면 금방 갑니다. 배 타는 시간은 금방인데 배 스케줄 인터벌이 보통 30분이니 그 부분만 잘 맞추면 시간 절약하실 수 있을거에요 우도 가는 페리에 승선을 하시면 실내에만 있지 마시고 선상으로 나오세요. 바다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광경이나, 부서지는 물살과 어우러지는 붉은 등대들... 놓치면 아까운 광경들입니다. 저는 이날 비를 흠뻑 맞으면서까지 흔들리는 선상에 있었네요 ^^ 우도에 내리는 항구는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두군데가 있는데요. 두군데 모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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