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즐겨가던 패밀리 레스토랑 '칠리스' 가 없어진 자리에 새로생긴 일식 전문점, 삿뽀로..
신천쪽에서 잠실역을 지나 약 300미터 직진하다보면 왼쪽에 커다랗게 보이는 2층 레스토랑이다
새로 생긴 집이라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과거 칠리스의 여유있던 주차공간을 그대로 수용해서
마치 미국 국도변에 있는 식당마냥 (과장된 표현임 ㅎ) 여유있는 주차 공간이 좋다
1층은 경복궁이라는 한식당이고 삿뽀로 는 2층이다
경복궁이란 곳도 다음에 간단히 리뷰하겠다
2층에 있는 삿뽀로 입구
일식집답게 조화지만 사쿠라^^가 이쁘장하게 입구를 장식하고 있고
방향이 남향이라 겨울햇살이 들어오는게 느낌이 흐뭇한 곳이다
룸 내부의 모습
다다미 스타일로 되어있고 정갈한 모습이다
(사진은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거라 좀 지저분하다 ^^)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손님 접대하기에도 좋다. 잠실 주변에 그럴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런 곳이 생겼다.
여기는 특이한 메뉴중에 '사모님 정식' 이란게 있다
말 그대로 아줌마들을 겨냥한 계모임용 메뉴같은데 ^^ 점심시간에만 가능하며 25천원이었나.. 그정도에 일식 코스가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때는 남자가 몇명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아예 주문을 금지당했다
찌끼다시 류~ ^^
내가 '금지당했다' 라고 표현하는건 거기서 서빙하는 분들의 태도 때문이다
주문이 안된다는걸 좋게 표현하면 될텐데 문의하는 손님 입장에서 꽤 불쾌한 느낌이 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다
이런 서비스업에서는 역시 '서비스'가 생명이다
사실 음식맛이야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평준화되어있다고 보면,
한끼의 '식사' 란 것이 단순히 '음식물' 을 섭취하는 것만이 아닌, 1시간여 동안 일련의 '흡족함' 을 느끼고자 하는 종합적인 문화만끽의 시간이라고 볼때,
이처럼 기분을 상하게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약점이 될 것이다
결국 다른 코스메뉴를 시키긴 했지만 같이 간 사람들이 모두함께 상한 기분에서 식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 정도의 애피타이저 들이 나오고
코스의 메인인 사시미 는 이렇게 나온다 (4인분)
사시미의 퀄리티는 어느정도 되는 편이다. 일부 고기의 육질이 좀 포유류 고기처럼 질긴 녀석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신선한 편.
(참고로 난 입에서 녹는 그런 뱃살 류를 좋아한다 ^^)
겉모습만 보고 사시미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경지는 아니라서 패스 ^^
당황스러운 메뉴 한가지...
아무리 정식이긴 하지만 일식 정찬을 먹는중에 이런 스테이크가 나온다는 건 개인적으로 별루이다
전문 메뉴가 아닌만큼 맛도 별로였지만, 사시미를 먹고 난 후에 이런 걸 입에 대도록 한다는 건...
코스 디자인의 실패 아닐까
그나마 우리가 아이스 와인을 한병 가져갔길 망정이지 ^^
늘 나오는 튀김류 와 생선구이
좀 느끼하지만 괜찮다
그리고 식사..
마지막에 나오는 식사는 지리 와 매운탕 중 택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선택한 지리의 국물은 시원해서 좋은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디저트...
얼음처럼 차갑게 얼린 감이다
이 정식 메뉴중에 가장 훌륭한 느낌이다 ㅎㅎ 물론 이전 메뉴들이 다 별로였다는 뜻은 아니고
맛있었긴 한데 이 마지막 디저트에 대한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다
삿뽀로..
전반적으로 괜찮은 음식 퀄리티에 깔끔한 시설
종업원들의 attitude 만 좀더 신경쓴다면 다시 찾을 것 같다
신천쪽에서 잠실역을 지나 약 300미터 직진하다보면 왼쪽에 커다랗게 보이는 2층 레스토랑이다
새로 생긴 집이라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과거 칠리스의 여유있던 주차공간을 그대로 수용해서
마치 미국 국도변에 있는 식당마냥 (과장된 표현임 ㅎ) 여유있는 주차 공간이 좋다
1층은 경복궁이라는 한식당이고 삿뽀로 는 2층이다
경복궁이란 곳도 다음에 간단히 리뷰하겠다
2층에 있는 삿뽀로 입구
일식집답게 조화지만 사쿠라^^가 이쁘장하게 입구를 장식하고 있고
방향이 남향이라 겨울햇살이 들어오는게 느낌이 흐뭇한 곳이다
룸 내부의 모습
다다미 스타일로 되어있고 정갈한 모습이다
(사진은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거라 좀 지저분하다 ^^)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손님 접대하기에도 좋다. 잠실 주변에 그럴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런 곳이 생겼다.
여기는 특이한 메뉴중에 '사모님 정식' 이란게 있다
말 그대로 아줌마들을 겨냥한 계모임용 메뉴같은데 ^^ 점심시간에만 가능하며 25천원이었나.. 그정도에 일식 코스가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때는 남자가 몇명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아예 주문을 금지당했다
찌끼다시 류~ ^^
내가 '금지당했다' 라고 표현하는건 거기서 서빙하는 분들의 태도 때문이다
주문이 안된다는걸 좋게 표현하면 될텐데 문의하는 손님 입장에서 꽤 불쾌한 느낌이 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다
이런 서비스업에서는 역시 '서비스'가 생명이다
사실 음식맛이야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평준화되어있다고 보면,
한끼의 '식사' 란 것이 단순히 '음식물' 을 섭취하는 것만이 아닌, 1시간여 동안 일련의 '흡족함' 을 느끼고자 하는 종합적인 문화만끽의 시간이라고 볼때,
이처럼 기분을 상하게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약점이 될 것이다
결국 다른 코스메뉴를 시키긴 했지만 같이 간 사람들이 모두함께 상한 기분에서 식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 정도의 애피타이저 들이 나오고
코스의 메인인 사시미 는 이렇게 나온다 (4인분)
사시미의 퀄리티는 어느정도 되는 편이다. 일부 고기의 육질이 좀 포유류 고기처럼 질긴 녀석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신선한 편.
(참고로 난 입에서 녹는 그런 뱃살 류를 좋아한다 ^^)
겉모습만 보고 사시미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경지는 아니라서 패스 ^^
당황스러운 메뉴 한가지...
아무리 정식이긴 하지만 일식 정찬을 먹는중에 이런 스테이크가 나온다는 건 개인적으로 별루이다
전문 메뉴가 아닌만큼 맛도 별로였지만, 사시미를 먹고 난 후에 이런 걸 입에 대도록 한다는 건...
코스 디자인의 실패 아닐까
그나마 우리가 아이스 와인을 한병 가져갔길 망정이지 ^^
늘 나오는 튀김류 와 생선구이
좀 느끼하지만 괜찮다
그리고 식사..
마지막에 나오는 식사는 지리 와 매운탕 중 택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선택한 지리의 국물은 시원해서 좋은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디저트...
얼음처럼 차갑게 얼린 감이다
이 정식 메뉴중에 가장 훌륭한 느낌이다 ㅎㅎ 물론 이전 메뉴들이 다 별로였다는 뜻은 아니고
맛있었긴 한데 이 마지막 디저트에 대한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다
삿뽀로..
전반적으로 괜찮은 음식 퀄리티에 깔끔한 시설
종업원들의 attitude 만 좀더 신경쓴다면 다시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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