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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orth America

[캐나다 토론토 여행]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와 와이너리 체험 (Inniskillin 아이스와인) 캐나다 아딸 데이트 8 전날 토론토에 도착해서 밤늦게까지 CN타워에서 즐기느라 상당히 피곤했었어요. 그래서 토론토 시내에서 차를 몰아 저희 숙소가 있던 미시소가 지역까지 가는데 졸음과 엄청난 싸움을 해댔습니다. 글로는 이렇게 쓰지만 실제로는 정말 위험한 장면을 연출할 뻔 했어요. 정말이지 미친듯이 졸음이 쏟아져서 이를 악물며 운전을 했죠. 여행이란게 다 그렇지만 모든 길이 초행이다보니 잔뜩 긴장을 하는데도, 아침부터 가나노끄에서 캠벨 농장체험을 한 뒤 토론토까지 와서 투어를 하고 저녁도 제대로 못먹은 채로 멀리 떨어진 숙소로 운전을 하려다보니 피곤을 이기지 못하겠더군요. 저녁도 제대로 못챙겨줬는데 그런 딸아이는 배고프다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뒷자리에서 자는 모습이 너무 안됬더라구요 ^^ 암튼 짧기만 한 .. 더보기
[캐나다 온타리오주 여행] 천섬 크루즈 2 (사우전드 아일랜드) 캐나다 아딸 데이트 7 캐나다 온타리오주 가나노끄 지역에서 즐긴 천섬 크루즈 (Thousand islands Cruise), 그 첫번째 포스팅에 이어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2시간 반짜리 천섬 크루즈에서 딸아이와 함께 데이트를 했는데요, 가나노끄 보트라인과 함께 천섬 크루즈에 대한 정보는 지난번 첫번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주로 풍경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께요. 천섬 크루즈를 하면 대략 이런 모습을 가진 천여개의 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은 확실히 순백색과 참 잘 어울리죠. 파란 하늘, 파란 호수... 그리고 거기에 떠있는 하얀색 보트... 출발 전임에도 이미 만선이 된듯한 흐뭇함을 안고 크루즈는 떠납니다. 태양은 꽤 강하지만 호수가에 부는 바람때문에 제법 쌀쌀하기도 한 독특한 날씨였..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 여행] 아프리카 사파리를 즐긴다 (African Lion Safari) 캐나다 아딸 데이트 6 오늘은 한국에서 떠나기 전부터 딸아이가 가장 기대해온 코스... 바로 아프리카 사파리를 즐기러 가는 날입니다.한국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이지만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단 토론토 서쪽, 해밀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African Lion Safari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라는 곳이죠. 캐나다 토론토쪽에서 아이들과 동물들을 보러간다면 흔히 Toronto Zoo 를 생각하실 겁니다. 캐나다 최대 동물원인데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손꼽힐만한 규모로 많은 동물들을 넓은 곳에서 볼수 있는 곳이라 상당히 유명한 곳이죠. Toronto Zoo는 그래서 주말에는 정말 일찍 가야지 안그러면 하루 안에 제대로 보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Toronto Zoo 를 갈까 이 African Lion .. 더보기
[캐나다 온타리오 여행] 아이들과 농장체험 (Pick Up Apples at Campbell's Orchard) 캐나다 아딸 데이트 5 전날 환상적인 천섬 크루즈와 함께 킹스턴 일대를 둘러본 우리... 너무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이 캐나다가 워낙 문들을 일찍 닫는 나라라서 먹을곳 찾기도 어렵더군요. 겨우겨우 가나노끄 읍내(?)에 나가 서브웨이(subway) 와 작은 피자가게 발견. 샌드위치 한조각과 페퍼로니 조각 피자 한조각으로 딸과 함께 밤에 요기를 했습니다. 그마저도 별로 맛없어서 남기고... 그래도 이제 제법 딸아이의 몸도 회복되고 적응도 했는지 밤에 곤히 잘 자네요. 낮에 차 안에서도 계속 자던 녀석 밤에 안자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시차 적응도 이제 했는지 잘 자서 다행입니다. 저만 새벽에 깨서는 이날부터 토론토로 이동해 가져가야할 토론토 일대 추억꺼리에 대해 계획을 짜고 있었죠 가나노끄.. 더보기
[캐나다 가나노끄 킹스턴 여행] 천섬 크루즈 1 (Thousand Islands) 캐나다 아딸 데이트 4 시차 적응이 제대로 안된 가운데 전날 저녁 늦게까지 좀 긴거리 운전을 했더니 살짝 피곤했습니다만 이른 아침부터 찾아들어온 이 맑은 햇살은 아침 이슬을 순식간에 증발시키듯 우리의 피로를 날려버렸습니다. 아마 거기에 더 힘을 불어넣은 것은 기대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이 가나노끄 시골 지역 Inn (Victoria Rose Inn) 의 모습과 아침에 정성스럽게 서빙된 가정식 백반(?)의 감동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 Victoria Rose Inn 에 대해서도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날 오후 늦게 오타와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대략 3시간을 달려 이곳 가나노끄 지역에 도착했는데요. 중간에 401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하도 졸려서 브록빌(Brockville) 근처로 잠.. 더보기
[캐나다 오타와 여행] 최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애프터눈티 (페어몬트 샤또 로리에 호텔) 캐나다 아딸 데이트 3 이날 점심 스케줄을 일부러 이 애프터눈티 (Afternoon Tea) 시간대에 맞췄습니다. 워낙 풍성하게 나오는 게 애프터눈티이다보니 식사를 하고 즐긴다면 대략 낭패이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애프터눈티는 영국 상류문화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입니다. 브런치 이후 느긋한 오후를 달래기 위해 따뜻한 홍차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와 먹을거리로 오후를 넉넉하게 즐기는 문화이죠 딸아이와의 캐나다 데이트 중 가장 조심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와이프 몰래 한 데이트... 딸아이랑 이런 곳에서 이걸 즐겼다는 걸 알면 상당히 삐질수도 있어서요 ㅎㅎ 캐다나 오타와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긴다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이곳을 안갈수가 없습니다. 오타와 최고의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샤또 로리에 호텔 .. 더보기
[캐나다 오타와 여행] 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데이트 (Dows Lake Pavillion) 캐나다 아딸 데이트 2 오타와 시내 남쪽... 리도 운하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여유로운 호수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Dows Lake Pavillion 이라는 곳입니다. 그야말로 아주 조용하면서 세상의 여유라는 여유는 다 내려앉은 듯한 분위기를 하고 있어서 팔자 좋게 늘어지기 아주 좋은 곳이죠. 워낙 캐나다 오타와 라는 도시가 토론토나 벤쿠버 같은 대도시 답지 않게 조용한 곳이라 이 Dows Lake 같은 곳이 도심에 있어도 그리 이질감이 들진 않지만 리도 운하도 그렇고 일상을 크게 한번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도시 곳곳에 존재한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마 여기 사람들은 잘 모르겠죠? ^^ 시티투어를 하는 2층 버스를 타면서 찍은 Dows Lake Pavillion의 사진입니다. .. 더보기
[캐나다 오타와 여행] 리도운하에서의 자전거 라이딩 캐나다 아딸 데이트 1 독자 여러분께서 좋은 정보를 많이 주신덕에 딸아이와의 캐나다 데이트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아직까지도 시차 적응이 안되서 이 글도 새벽에 일어나 쓰고 있는데요, 한참 일할 오후 시간에는 정말 병든 닭처럼 졸다가 본의 아니게 새벽형 인간이 된 나날을 거듭하고 있네요 ㅎ 딸아이도 이렇게 장거리 해외여행은 처음 하는지라 우리에게 캐나다의 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습니다. 오타와까지 가는데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대략 비행기만 13시간을 넘게 타는 것도 피곤했을텐데 이녀석은 비행기 멀미까지 했어요 (촌스럽게 ㅎㅎ) 잘 가다가 비행기가 흔들리는 순간부터 얘가 힘들어하더니 기내식도 아예 못먹더라구요. 거기다가 시차까지 완전히 뒤바뀌었으니 캐나다의 밤이 우리에게 그렇게 편안하게 시작된 것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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